이궈달라, 고심 끝에 골든스테이트로 전격 복귀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8-07 10:34:1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외곽 전력을 좀 더 강화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안드레 이궈달라(가드-포워드, 198cm, 98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최저연봉을 받기로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궈달라는 지난 2019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019 파이널에서 패한 직후,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클레이 탐슨과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 이전에 스테픈 커리에게 엄청난 계약을 안긴 가운데 재정 구조를 고려할 때,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도 붙잡고자 했으나 그는 이적을 희망했다. 이에 사인 & 트레이드로 디엔젤로 러셀(미네소타)을 데려왔다. 이로 인해 지출이 크게 는 골든스테이트는 이궈달라를 멤피스로 보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중 러셀을 보내고 앤드류 위긴스를 품었고, 이궈달라는 시즌 중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됐다.
멤피스에서 뛸 당시 경기를 뛰지 않은 그는 트레이드 이후 곧바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년 연장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간 계약이었다. 지난 시즌 후 마이애미는 이궈달라와 함께할지 결정할 수 있었고,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시즌 활약이 다소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궈달라는 지난 2019-2020 시즌에 마이애미 전력에 큰 힘이 됐다.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이로써 이궈달라는 무려 6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에 패했고, 이궈달라는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어떤 팀으로 향할지 관심을 모았다. 그는 LA 레이커스,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를 두고 고민했다. 최종적으로 브루클린과 골든스테이트를 두고 조율했던 그는 친정인 골든스테이트로 향하기로 했다. 브루클린에서 우승 도전에 나설 수도 있었으나 그간 함께 했던 골든스테이트로 복귀해 다시 커리, 탐슨, 그린과 조우하기로 했다.
이궈달라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뛸 당시 수비와 경기운영에서 큰 도움이 됐다. 포인트가드부터 스몰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다. 그가 있음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수비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었고,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함께 5년 연속 서부컨퍼런스를 제패하며 파이널에 나설 수 있었다.
브루클린에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함께 한 케빈 듀랜트가 포진하고 있다. 브루클린에 합류할 경우 듀랜트를 중심으로 막강한 BIG3와 함께하게 된다. 브루클린도 외곽에서 수비를 전담해 줄 수 있는 이가 부족해 이궈달라가 도움이 됐을 수 있다. 그러나 이궈달라는 우승 여정을 함께 했던 동료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네마냐 벨리차, 오토 포터 주니어를 붙잡으며 선수층을 다졌다. 여기에 이궈달라까지 가세하면서 두터운 전력을 구축했다. 결정적으로 이궈달라는 기존 골든스테이트 전력과 함께한 경험이 있어 팀에 녹아드는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많이 뛰지 않더라도 경험자이자 노장으로 선수들을 끌어주는 역할도 기대할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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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