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레존 론도와 계약 ... 백코트 보강

NBA / 이재승 기자 / 2021-08-31 10:33:25


LA 레이커스가 다시금 우승 청부사와 재회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레존 론도(가드, 185cm, 82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1년 260만 달러에 론도를 붙잡기로 했다. 레이커스는 최저연봉으로 론도를 데려가면서 백코트 전력을 좀 더 다졌다.
 

레이커스는 론도의 차기 행선지로 일찌감치 고려됐다. 론도가 LA 클리퍼스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될 때부터 예견이 됐다. 멤피스는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으며, 론도도 우승 전력에서 뛰길 바랐기 때문. 멤피스는 추가 트레이드를 노리다 여의치 않을 시 계약해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론도는 이내 멤피스와 바이아웃에 나섰다. 이후 곧바로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이로써 론도는 네 시즌 연속 할리우드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했으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됐다. 클리퍼스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그를 멤피스로 넘겼다.
 

멤피스도 자 모란트를 필두로 팀에 주축 가드가 즐비한 만큼 론도가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 이에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다. 론도도 계약 일부분을 덜어낸 후 최저연봉은 받을 수 있는 만큼, 계약을 일정 부분 덜어내고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곧바로 론도는 레이커스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계약 공식 발표는 오는 1일(이하 한국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론도는 애틀랜타와 클리퍼스에서 4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7.1분을 소화하며 5.4점(.442 .404 .941) 2.4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에서는 17경기에서 18경기에서 평균 7.6점 3.1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론도 영입으로 경기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 외에 다른 포인트가드가 없었던 레이커스였으나 론도 합류로 48분 내내 탄탄한 운영을 유지하게 됐다. 론도가 이전처럼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렵겠지만, 부상 선수가 나오거나 유사 시에 나와 코트 위를 정돈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그는 큰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비록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으나 다시 레이커스에서 제임스, 카멜로 앤써니, 드와이트 하워드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동료와 함께 하는 만큼, 다시금 우승 도전에 나서기 충분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의 전술 구축에도 영향을 발휘하기 충분하다.

 

한편, 론도는 지난 2020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상당한 공을 세웠다. 지난 2008년에 보스턴 셀틱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그는 NBA를 대표하는 양 명문 구단에서 뛰며 모두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현역 선수로 남아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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