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행위한 클리퍼스, 향후 1라운드 티켓 5장 박탈

NBA / 이재승 기자 / 2026-09-03 10:17:15


NBA 사무국이 모처럼 중징계를 내렸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계약 관련 규정을 철저하게 위반한 LA 클리퍼스의 향후 5년 간 1라운드 티켓을 박탈한다고 전했다.
 

카와이 레너드의 계약 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곳에서 문제가 (이제야) 붉어진 가운데 사무국은 최종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를 결정했다. 구단, 구단주에 모두 철퇴를 가했다. 클리퍼스의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3,000만 달러, 레너드는 70만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이번 징계로 클리퍼스는 향후 구단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2029년부터 2033년까지 구단이 보유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기 때문. 그나마 최근 수년 동안 레너드와 폴 조지(보스턴)로 구성된 전력을 꾸리면서 지명권 행사가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이제 신인 지명의 길이 열렸으나, 레너드와 구단 간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면서 이를 행사할 수 없게 됐다.
 

하물며 클리퍼스는 2029년에 행사할 지명권도 없어졌다. 지난 시즌 중에 이비차 주바치(인디애나)를 보내고 2026 1라운드 티켓(키튼 와글러 지명)과 2029년 1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그러나 2029년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당장 신인 지명은 고사하고 트레이드 카드도 잃은 셈이 됐다.
 

추후 활용할 수 있는 1라운드 지명권은 2027년 1라운드 티켓(from 오클라호마시티), 2029 1라운드 티켓(via 보스턴/필라델피아)가 있다. 해당 지명권 모두 낮은 순번을 클리퍼스가 행사하게 된다. 그나마 레너드를 토론토 랩터스로 보내는 트레이드가 완료된다면, 2031 1라운드 티켓과 2033 1라운드 티켓을 쓸 수 있다.
 

문제는 클리퍼스가 2028년 이후 보유한 지명권을 고려하면 상황에 따라 복수의 지명권을 추후 5년 중 3년 정도는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1라운드 티켓이 몰수당하면서 클리퍼스는 향후 유망주를 불러들이고 전력을 다지는데 실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 레너드의 말도 안 되는 계약 조건을 받아들인 결과가 엄청난 결과로 돌아왔다. 하물며 우승한 것도 아니다.
 

결국, 클리퍼스는 레너드를 붙잡는 대신 이번 지명권도 내준 셈이 됐다. 궁극적으로 레너드와 조지로 이어지는 막강한 원투펀치를 꾸리는데 실로 엄청난 지명권 손실을 마주했다. 그 사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우승을 차지한 것과 별개로 조지 트레이드에 완전하게 내준 지명권만 네 장이며, 레너드 영입으로 5장의 1라운드 티켓을 날렸다.

 

한편, 레너드는 이번에 출장정지를 받지 않았다. 발머 구단주는 1년 간, 로렌스 프랭크 사장은 6개월 간 각각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 제공 = Los Angeles Clipp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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