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꾼 댈러스, 제러드 더들리 신임 코치 영입

NBA / 이재승 기자 / 2021-08-25 10:10:21


댈러스 매버릭스가 코치진을 보강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제러드 더들리 신임 코치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더들리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LA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노렸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트레이드로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면서 지출이 크게 늘었다. 이후 최저연봉으로 다수의 전력감을 불러들였으나 이미 샐러리캡은 포화했고, 사치세선도 훌쩍 넘었다.
 

레이커스의 사치세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 3,000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이 된 가운데 더들리를 붙잡는다면, 기존 최저연봉에 사치세까지 더해 800만 달러가 증액 될 예정이었다. 이에 레이커스는 가능하다면 그와 시즌 도중 계약을 통해 붙잡길 바랐다.

더들리를 높게 평가한 키드 감독
댈러스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댈러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제이슨 키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재직했던 그가 댈러스가 감독이 된 것. 키드 신임 감독은 더들리를 코치로 영입하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키드 감독은 레이커스에서 코치로 일하면서 더들리의 역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더들리는 벤치와 라커에서 유능한 보컬리더이자 팀분위기를 아우르는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노장으로 다른 선수들을 잘 다독였고, 팀이 지난 2020년에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키드 감독은 레이커스가 더들리와 계약이 미온적인 틈을 타 그를 코치로 불러 들이길 희망했다. 이에 댈러스가 더들리 영입에 적극 뛰어들었다. 결국, 더들리는 고심 끝에 농구공을 내려놓고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기로 했다.
 

댈러스는 이번에 키드 감독과 더들리 코치를 보강하면서 코치진을 확실하게 쇄신했다. 루카 돈치치와 막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저말 모슬리 코치(올랜도 감독)가 팀을 떠난 가운데 선수단을 아우르고 잘 다독일 수 있는 더들리 코치를 통해 선수단을 잘 다지겠다는 의도다.

경험과 지도 공백을 안게 된 레이커스
레이커스는 선수단을 채울 또 다른 카드를 잃었다. 마이애미 히트가 여전히 유도니스 해슬럼과 계약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여파로 마크 가솔이 다음 시즌에 레이커스에 함께 할지 의문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더들리를 놓치고 말았다.
 

결정적으로 늘어난 지출로 인해 결단에 나서야 했고, 이번에 계약하기보다는 다음 기회를 노리길 원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키드 코치,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와 결별하게 됐으며, 더들리마저 떠났다. 사실상 코치급인 더들리의 이탈로 적지 않은 누수가 생겼다.
 

한편, 더들리 신임 코치는 선수로 지난 200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2순위로 샬럿 밥캐츠(현 호네츠)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샬럿, 피닉스 선즈,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워싱턴 위저즈, 브루클린 네츠, 레이커스를 거쳤다.
 

피닉스에서 가장 많은 7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피닉스에서 뛰었다. 지난 오프시즌에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할 때만 하더라도 최저연봉으로 다년 계약을 맺어도 좋다고 했을 정도로 레이커스 잔류에 많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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