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백신 미접종 시 결장 경기만큼 급여 제외

NBA / 이재승 기자 / 2021-09-30 10:04:55


NBA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다르면, NBA가 백신을 접종을 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결장하는 경기만큼 연봉에서 급여가 제외된다고 전했다.
 

NBA의 마이크 배스 대변인이 직접 밝힌 사안이다. NBA가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직접 신설하기 보다는 해당 지자체의 법률을 준수하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NBA는 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단과 관계자를 비롯한 리그 운영 및 진행에 나서는 모든 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NBA 선수 중 적지 않은 이가 백신 접종에 긍정적이지 않은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가 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도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며, 접종에 나서지 않은 다른 선수들도 서둘러 접종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 중에는 여전히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 브래들리 빌(워싱턴)이 접종에 임하지 않았으며, 접종에 임하지 않을 의사를 꾸준히 내비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는 뉴욕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캘리포니아주에 속해 있어 해당 주법은 물론 브루클린과 샌프란시스코의 조례를 따라야 한다.
 

따르지 않을 시, 경기 출장은 고사하고 훈련 및 연습 소화도 불가능하다. 리그 진행과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NBA는 지난 시즌부터 관중 출입을 제한적으로 시도했다. 오는 시즌부터 모든 이들이 들어오게 되는 만큼, 접종 여부가 당연히 중요하다. 개인의 선택도 존중을 받아야 하나 공공에 해가 된다면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접종에 임했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 감염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파 및 감염 확산을 일단은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 사회를 비롯한 전역에서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에 나서야 하는 이는 물론 대형계약으로 묶인 선수가 이를 거절할 경우 사안은 훨씬 복잡해진다. 이에 NBA와 구성원 모두가 고심하고 있다.
 

문제는 빌, 어빙, 위긴스까지 모두가 고액연봉자인 만큼, 이들이 당연히 합류한다는 전제 하에 팀의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이 접종을 사유로 전력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해당 구단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 이에 브루클린과 골든스테이트는 물론이고 워싱턴까지 선수 설득에 주력하고 있으나 이들의 태도가 완강해 타협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NBA도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 최선이다. 지난 시즌에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이동 인원 및 시설 사용을 적극 제한하면서 연습 및 훈련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확진 사례 발생으로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NBA는 그나마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을 권하고 있으며, 강제하진 않으나 주법 적용과 급여 지급을 통한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이미 여러 구단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시즌 준비에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트레이닝캠프도 막을 올린다. 그러나 팀의 전력을 책임져야 하는 이들이 접종에 임하지 않아 NBA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끝내 어빙이나 위긴스가 접종을 거부하면 주법에 의해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기존 계약에 책정된 연봉의 절반은 받지 못하게 된다.
 

NBA에서도 모두를 위한 선택인 만큼, 선수들도 접종을 거듭 장려하고 있다.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머니를 잃었으며, 모친 외에도 가족 및 친지가 눈을 감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그는 누구보다 접종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NBA 최고 전설인 카림 압둘-자바도 “모두를 위한 선택”임을 강조하며 NBA 구성원답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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