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홀튼 터커, 손가락 부상 ... 최소 6주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1-10-12 09:55:19


우승 도전에 나서는 LA 레이커스가 시즌 전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테일런 홀튼-터커(가드, 193cm, 106kg)가 다쳤다고 전했다.
 

홀튼-터커는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수술을 받아야 하며, 이후 돌아오는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부상으로 개막에 맞춰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며 최소 11월 중순 이후에 복귀 일정이 조율 될 것으로 보인다.
 

홀튼-터커는 레이커스 전력에서 중요하다. 여느 전력감처럼 돋보이진 않으나 수비에서 기여해 줄 수 있는 바가 적지 않다. 신인이던 지난 2019-2020 시즌만 하더라도 주로 승패가 결정된 이후에 출격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그의 출전시간을 늘릴 뜻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부상자가 적지 않다. 트레버 아리자와 말릭 몽크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몽크는 큰 부상이 아니나 아리자는 돌아오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홀튼-터커는 아리자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전문 수비수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아리자에 이은 홀튼-터커의 이탈은 레이커스 입장에서 여러모로 뼈아프다.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홀튼-터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3년 3,08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안긴 것. 레이커스에서 BIG3 다음으로 연봉이 많으며, 장기계약에 속한다. 2라운드 출신인 그에게 적지 않은 투자를 한 만큼, 그의 역할과 기여를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결정적으로 홀튼-터커는 몽크, 켄드릭 넌과 함께 레이커스에 몇 없는 젊은 피다. 이제 갓 약관이 됐을 정도로 상당히 어린 선수다. 레이커스에 활력을 더해야 하는 그의 시즌 초반 이탈은 적지 않은 공백이 예상된다. 레이커스의 선수층이 두터워 큰 공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구성원이 많이 바뀐 가운데 손발을 맞출 시간을 놓친 부분은 아쉬울 만하다.
 

그는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6순위로 올랜도 매직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명 직후 레이커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레이커스는 현금과 2020 2라운드 지명권(폴 리드)을 건네며 홀튼-터커의 지명권리를 확보했고, 이후 최저연봉에 그와 계약했다. 첫 시즌에는 6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 그는 65경기에 나서 경기당 20.1분을 소화하며 9점(.458 .282 .775) 2.6리바운드 2.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으며, 출전 경기 수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신장 대비 긴팔을 갖고 있어 수비에 여러모로 용이하며 레이커스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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