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정비 나서는 골든스테이트, 전력 회복 초읽기
- NBA / 이재승 기자 / 2021-11-15 09:54:2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오는 원정에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100kg), 제임스 와이즈먼(센터, 213cm, 109kg)과 동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탐슨과 와이즈먼은 아직 이번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둘 다 부상으로 인해 아직 복귀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와이즈먼은 이달 말, 탐슨은 다음 12월 말이면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원정 동행 소식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만큼 탐슨과 와이즈먼이 충분히 회복했다는 뜻이며,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개 원정길에 함께 한다면 선수단과 함께 하면서 복귀를 알리는 유력한 신호이기도 하다. 비록, 탐슨과 와이즈먼은 원정 일정에 돌입하지 않으나 안방에서 훈련에 매진하기 위함으로 확인이 됐다.
탐슨과 와이즈먼은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으나 이동하기보다는 홈에서 연습을 하면서 좀 더 원활한 복귀를 위해 남은 것이다. 둘 다 5대 5 완전한 접촉 훈련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경기 감각 익히기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즉, 이들이 상당 부분 회복했으며, 본격적인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봐야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1월에 와이즈먼, 12월에 탐슨이 돌아올 경우,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와이즈먼은 당장 물리적인 높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에는 드레이먼드 그린을 중심으로 케번 루니, 네마냐 벨리차에 안드레 이궈달라까지 힘을 보태고 있으나 전반적인 높이가 부족하다.
와이즈먼은 7피트의 신장을 갖추고 있어 인사이드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장 많이 뛰지 않더라도 상대에 따라 투입을 고려할 수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높이가 탄탄한 팀을 상대로 와이즈먼이 좋은 대항마가 될 수 있다. 또한, 유망주라 경험을 쌓아야 하는 만큼 그의 복귀는 향후를 고려할 때도 좋은 소식인 것은 분명하다.
탐슨은 더할 나위가 없다. 그가 합류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다. 2년 연속 중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만큼, 이전처럼 공수에서 두루 역할을 하긴 어렵지만, 외곽에서 3점슛을 지원하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벤치에서 출격하더라도 백코트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게리 페이튼 주니어라는 걸출한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굳이 탐슨이 다치기 전처럼 수비할 이유도 당장은 많지 않다. 탐슨이 15분 정도만 뛸 수 있더라도 스윙맨 로테이션이 좀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 감각을 익힌다면,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 다시 기량을 펼친다면 대권 도전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초반에 충분히 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11승 1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구가하고 있다.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하다 연승이 중단됐으나, 최근 7연승을 질주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홈에서 8연전을 소화한 일정상의 이점도 있었으나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골든스테이트는 본격적인 원정 일정에 나선다.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동부 원정 4연전에 나선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내리 상대한다. 엿새 동안 네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만치 않은 일정으로 서부컨퍼런스 선두 유지에 작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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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