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투웨이딜로 붙잡은 리브스와 정식 계약

NBA / 이재승 기자 / 2021-09-27 09:52:55


LA 레이커스가 선수단 한 자리를 채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어스틴 리브스(가드, 196cm, 93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계약으로 계약 마지막 해에는 팀옵션이 들어간 계약이다. 계약 시기와 조건을 고려할 때, 당연히 최저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봐야 하며, 리브스는 처음으로 NBA 선수가 됐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레이커스와 투웨이딜을 체결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으나 레이커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동시에 NBA에서 뛸 수 있는 잠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레이커스가 그를 전격적으로 불러들이기로 하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가 됐다.
 

레이커스는 당초 이적시장에서 제임스 에니스 Ⅲ, 데런 칼리슨, 아이제이아 토마스 등 경력자를 불러들이길 바랐다. 에니스를 제외하면 모두 포인트가드로 나설 수 있는 이들로 궁극적으로 레이커스는 백코트 보강을 바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이커스에는 이미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레존 론도가 자리하고 있어 볼핸들러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다른 선수를 찾아야 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에 투웨이딜로 붙잡았던 리브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 외곽에서 슛을 던져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레이커스에는 이미 다수의 스윙맨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리브스까지 가세하면서 지나치게 윙맨 중심의 선수 구성이 된 부분은 다소 우려가 될 만한 부분이다.


리브스는 누구?
리브스는 고교 졸업 후, NCAA 위치타스테이트 샤커스에서 뛰었으나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오클라호마 수너스로 전학을 했으며, 오클라호마에서 평균 30분 이상을 뛰며 제 몫을 해냈다. 전학을 하면서 한 시즌을 뛰지 못했음에도 이를 감수했으나, 이번 계약까지 따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그는 오클라호마에서 25경기에 나서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18.3점(.443 .305 .865) 5.5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오클라호마로 진학한 이후에는 위치타스테이트에서 뛸 때보다 3점슛 성공률이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2019-2020 시즌에 빅12컨퍼런스 올-뉴커머팀에 선정이 됐으며, 지난 시즌에는 올-빅12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리브스가 뛴 오클라호마는 지난 시즌 NCAA 토너먼트에서 32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32강에서 탑시드인 곤재거 불독스를 만나 87-71로 졌다. 그러나 컨퍼런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일정한 가능성을 선보였기에 투웨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여기에 행운까지 따르며 완연한 레이커스의 일원이 됐다.
 

그는 신인 지명 당시 레이커스와 계약을 위해 드래프트 자격을 공식 철회했다. 투웨이딜에 합의하더라도 2라운드 출신에 비해 받는 계약 규모가 상당히 적다. 그러나 그는 2라운드 지명보다 레이커스에서 뛰는 것을 택했고, 이는 정규 계약으로 이어졌다.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렵겠지만, 기회를 잘 살린다면, 이후까지 계약을 이어갈 수도 있다.
 

사진_ Los Angeles Lak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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