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마카넨 대가로 만기계약과 지명권 요구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8-26 09:50:02

시카고 불스가 아직 전력 유지 및 보강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NBC Sports』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라우리 마카넨(포워드-센터, 213cm, 109kg)을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마카넨의 대가로 만기계약자와 향후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하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다른 서너 팀이 마카넨 트레이드를 문의한 것으로 파악되나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시카고의 조건은 거래에 적극 나서지 않겠다는 뜻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줄어든 마카넨의 입지
마카넨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만큼,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그러나 계약 제시가 없었거나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사인 & 트레이드를 노릴 수 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그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해가 거듭할수록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어김없이 부상으로 결장 빈도가 낮지 않았다. 51경기에서 경기당 25.8분을 소화하며 13.6점(.480 .402 .826)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년차인 지난 2018-2019 시즌에 평균 18.7점을 올린 이후 내리 평균 득점이 하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NBA에 진출한 이후 출장 시간과 평균 득점이 모두 줄었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에 니콜라 부체비치를 영입하면서 전력도 다진 만큼, 마카넨의 입지는 줄었다.
이적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이렇다 할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마카넨에 대한 관심도가 많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첫 시즌에 68경기에 출장한 이후 단 한 번도 6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세 시즌 합쳐 153경기에서 뛴 것이 전부다.
여의치 않은 FA 재도전
마카넨이 이번에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한다면, 시카고가 제시하는 퀄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다. 신인계약에 기반을 둔 연봉을 수령한 후,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후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유일하다.
시카고는 이번 오프시즌에 더마 드로잔과 론조 볼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확실히 다졌다. 지난 시즌에는 잭 라빈 홀로 중심을 잡았다면, 이제 전력은 탄탄하다. 최고 유망주인 패트릭 윌리엄스까지 더해 주전 자리가 확실하게 차 있다.
시카고는 다음 시즌에 ‘볼-라빈-드로잔-윌리엄스-부체비치’로 이어지는 막강한 주전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즉, 마카넨이 한 시즌 더 시카고에서 뛰어야 한다면 벤치에서 나설 확률이 높다. 이전처럼 주도적인 역할을 맡긴 어렵다고 봐야 한다.
아직 오프시즌이 남아 있어 계약은 언제든 체결할 수 있다. 다만, 제한적 FA라 낮은 조건에 계약하더라도 시카고가 조건에 합의하면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 마카넨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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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