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믿을 수 있는 박지훈
- KBL / 김채윤 기자 / 2026-01-10 04:55:16

박지훈(182cm, G)이 경기를 끝냈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6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팀 2연승과 동시에 현대모비스전 5연승을 완성했다. 1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고, 원주 DB를 밀어내고 단독 2위에도 올랐다.
혼전 그 자체였다. 정관장은 2가드, 3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강한 앞선 압박을 하는 팀이다. 그 중심에 있는 박지훈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박지훈은 1쿼터 종료 4분 43초 전 전성현과 교체되며 코트를 밟았다. 그리고 2쿼터 시작부터 맹활약했다. 과감한 돌파로 흐름을 정리했고, 적극적인 압박으로 리듬을 뺏었다. 정관장이 전반 득점을 45-36으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다. 현대모비스가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경기장은 정적에 휩싸였다. 정관장의 수비가 무너졌다. 파울 자유투도 많이 내줬다.
이때 박지훈이 다시 코트를 밟았다. 그리고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경기 종료 47.3초 전, 44.3초 전까지도 경기가 엎치락 뒤치락했다.
정관장은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박지훈에게 보내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정답이 됐다. 박지훈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했고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는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냈다.
박지훈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믿을 수 있는 답이 됐다.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끝을 마무리 지은 캡틴의 선택, 정관장이 접전 끝에 웃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8%(23/40)-약 49%(23/47)
- 3점슛 성공률 : 35%(7/20)-약 48%(6/14)
- 자유투 성공률 : 약 79%(11/14)-약 71%(12/17)
- 리바운드 : 25(공격 4)-36(공격 11)
- 어시스트 : 18-17
- 턴오버 : 10-15
- 스틸 : 8-7
- 블록슛 : 3-1
- 속공에 의한 득점 : 6-3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9
-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4-16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정관장
- 조니 오브라이언트: 25분 10초, 19점 9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2디플렉션 1스틸
- 변준형 : 30분 11초, 11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2) 2스틸 2디플렉션
- 박지훈 : 24분 53초, 10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디플렉션
2. 울산 현대모비스
- 서명진 : 37분 16초, 19점(3P : 4/7) 5어시스트 3리바운드 1스틸
- 박무빈 : 28분 17초, 15점 5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2스틸
- 존 이그부누 : 36분 7초, 14점 12어시스트(공격 7) 1어시스트 1디플렉션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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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