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리 코치, 다른 팀 감독 후보로 부상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6-11 09: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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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코칭스탭 이적을 걱정해야 한다.
『ESPN』의 케빈 아노비츠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찰스 리 코치가 NBA에서 차기 감독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 코치는 지난 2013년부터 NBA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애틀랜타 호크스에 부임할 당시 애틀랜타 코치진으로 합류했으며, 지금도 부덴홀저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부덴홀저 감독이 밀워키 벅스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함께 이동했다.
리 코치는 대학시절 NCAA 벅넬 바이슨스에서 뛰었으며, NBA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후 유럽을 전전했던 그는 각기 다른 프로리그에서 네 시즌을 보낸 후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지난 2012년에 모교인 벅넬의 부름을 받으면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애틀랜타로 합류했다. 애틀랜타는 부덴홀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팀을 바꾸기로 했다. 이후 애틀랜타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구단 역사상 최다 승률을 거두는 등 성공적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이후 다시금 우승 도전에 나설 기회를 잡지 못했고, 주축들과 서서히 결별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도중 2018년 여름에 밀워키가 부덴홀저 감독을 전격 영입하면서 리 코치도 부덴홀저 감독을 따라 밀워키로 이동했다.
리 코치는 일찌감치 선수생활을 마친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만큼, 아직도 지도자들 중에서는 연소자로 손꼽힌다. 1984년 11월생인 그는 만 35세로 현재 코트를 누비는 백전노장들보다 어리다. 감독이 될 경우, 드물게 30대 중반에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러 팀들이 리 코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지만 선뜻 그를 차기 감독으로 데려오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NCAA에서 감독 경력을 잔뜩 갖춘 명장들도 NBA에서 선수장악에 실패한 사례가 적지 않다.
리 코치는 NBA 코치로 경력이 있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팀들이 리 코치 영입전에 뛰어들지는 두고 봐야 한다. 지근거리에서 부덴홀저 감독을 보좌해 온 만큼, 그가 추가하는 체계적인 농구를 이식할 수 있는 적임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후 감독을 바꿀 팀들이 얼마나 될지도 고려해야 한다. 시카고 불스를 필두로 감독 교체가 유력한 팀들이 여럿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당장 고려하기 쉽지 않다.
한편, 부덴홀저 감독과 함께한 코치들 중 감독으로 자리를 잡은 이는 바로 유타 재즈의 퀸 스나이더 감독이 대표적이다. 스나이더 감독은 부덴홀저 감독이 애틀랜타로 부임할 때 함께 했다. 한 시즌 후 유타의 감독으로 떠났다.
사진_ Milwaukee Buck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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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