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우스 밀러, 시즌 재개 시 복귀 가능성 거론

NBA / 이재승 기자 / 2020-06-10 09:08: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전력보강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다리우스 밀러(포워드, 203cm, 102.1kg)가 시즌 재개 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밀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큰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끝내 이번 시즌을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 지연이 길어지면서 밀러가 뛸 여지가 생겼다.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 시즌이 재개되는 만큼, 밀러가 돌아올 수도 있게 됐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만큼, 돌아오는데 1년 이상이 소요된다. 부상을 당한지 약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아직 섣불리 예측하긴 쉽지 않다. 그러나 뉴올리언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밀러의 복귀를 타진해 볼 수 있다. 8월 중순에 플레이오프에 돌입할 예정인 만큼, 시즌 막판에라도 코트를 밟는다면 뉴올리언스로서는 큰 힘을 얻게 된다.


밀러는 지난 오프시즌에 뉴올리언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뉴올리언스는 계약기간 2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으로 사실상 단년 계약이라 봐도 무방하다. 밀러로서는 가급적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야 다음 시즌 연봉(700만 달러)을 수령할 수 있다.


밀러는 지난 시즌 69경기에 나서 경기당 25.5분을 소화하며 8.2점(.390 .365 .789) 1.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비해 슈팅 효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출장시간을 좀 더 늘리는 등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2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지금까지 뉴올리언스에 몸담고 있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밀러가 가세한다면 뉴올리언스는 프런트코트 가용 인원을 보다 늘리게 된다. 시즌 초반에 밀러와 자이언 윌리엄슨이 모두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도중 윌리엄슨이 가세한 이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밀러까지 들어온다면, 보다 더 탄탄한 선수 구성으로 나설 수 있다.


뉴올리언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8승 36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9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한 경기 차 뒤져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만하다.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시즌 지연으로 인한 일정 축소로 신설된 8위 결정전 진출도 노려볼 만하다.


지난 오프시즌에 뉴올리언스는 팀의 간판인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를 전격 트레이드했다. 데이비스 트레이드로 다수의 유망주를 확보했고,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윌리엄슨을 지명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이적시장에서는 J.J. 레딕을 데려오면서 내외곽과 신구 조화를 두루 갖췄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