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리그 재개 시 복귀 가능성 거론

NBA / 이재승 기자 / 2020-06-04 09:32:3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시즌 후반부터 힘을 낼 여력을 갖게 됐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의 존 월(가드, 193cm, 88.5kg)이 리그가 재개된다면 돌아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월은 지난 시즌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12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 이후에 부상을 당했다. 월은 이날 37분 40초를 뛰며 2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패했지만, 월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그러나 경기 후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해당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마감은 고사하고 이번 시즌 출장도 어렵게 됐다. 3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시즌 재개가 미뤄지면서 돌아올 확률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전면 중단되면서 월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은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다. 아킬레스건 파열이 큰 부상이지만, 부상을 당한지 1년이 훌쩍 지난 데다 재활 과정을 고려하면 돌아오기 충분하다. 이번 시즌이 최종적으로 10월 중순에 끝나는 것을 고려하면 돌아오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월이 돌아오면 워싱턴은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시즌 도중 돌아오는 만큼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이번 시즌 속개를 앞두고 별도의 트레이닝캠프를 가지는 만큼, 손발을 맞추면서 경기력을 점검할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큰 부상에서 돌아오는 만큼 당장 많은 역할을 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월은 지난 2017년 여름에 기존 계약에 연결되는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은 잔여계약이 남은 월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7,000만 달러를 안겼다. 연간 4,000만 달러가 넘는 대형계약이다. 그러나 정작 해당 계약이 적용되는 시기에 앞서 월이 크게 다치면서 연장계약 첫 해부터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월은 32경기에 나서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0.7점(.444 .302 .697) 3.6리바운드 8.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이전 시즌보다 평균 득점은 소폭 늘었지만, 세 시즌 연속 어시스트 수치가 감소하는 등 지난 2016-2017 시즌과 같은 엄청난 활약상을 펼치지 못했다.


한편, 워싱턴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4승 40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자리했다. 컨퍼런스 8위인 올랜도 매직과 경기 차가 적지 않다. 최근 NBA는 경기 방식을 최종 확정했으며, 워싱턴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현재 격차를 적어도 네 경기 미만으로 좁혀야 이후를 도모할 수 있다. 단, 8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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