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하는 NBA, 시즌 방식과 PO 배정 확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06-04 08:50:1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단됐던 NBA가 리그 재개에 따른 경기 방식을 확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BA가 22개 팀이 참가하는 방식을 최종 선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전격 중단된 이후 재개 시기와 일정 그리고 경기 방식을 꾸준히 검토해왔던 NBA는 지난 주말에 재개 시기를 밝힌데 이어 이번에 경기 방식까지 공표했다.


아직 많은 이들이 운집하기 쉽지 않은 만큼, 경기는 당연히 관중 없이 진행된다. 이동의 제약과 향후 부담이 많은 만큼, 경기는 특정 도시에서 열리며 이미 올랜도로 최종 확정됐다. 올랜도에는 22개 팀이 모이며 서부컨퍼런스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외한 13개 팀, 동부컨퍼런스에서는 워싱턴 위저즈까지 상위 9개 팀이 참여한다.


올랜도에서는 각 팀마다 8경기씩 추가로 치르는 것으로 정해졌으며, 이후 순위 산정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시드 배정을 두고 각 컨퍼런스 8위와 9위 간 격차가 네 경기를 초과할 경우 예전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네 경기 미만일 경우 별도의 경기를 치른다고 전했다.


시즌이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다시 열리는 만큼, 경기 수가 모자란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 방안이다. 8위와 9위와의 격차가 네 경기 이하로 정해질 경우 프리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시드를 결정하게 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8위의 경우 1승, 9위는 2승이 필요하다. 즉, 8위 팀이 한 경기 이점을 갖는 것이다.


아직 세부적인 경기 일정과 구체적인 방안이 명확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수일 내로 NBA가 시즌 재개 방식에 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의 경우에는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없는 만큼, NBA는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팀이 가져갈 이점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미 알려졌다시피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 재개된다. 시즌 중에 중단됐던 적은 NBA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NBA는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와 현지 사정을 고려해 가장 합당한 방식으로 리그를 재개하길 바랐으며, 미 프로스포츠 중 가장 먼저 리그 재개 및 개막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 이후, 다른 종목의 커미셔너들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한 유선 회담에서 NBA가 프로스포츠로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NBA의 꾸준한 노력 끝에 중립 도시에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했으며, 시즌 일정을 대폭 수정해 경기를 갖기로 최종 확정했다.


비록 이번 시즌을 연기하면서 오는 오프시즌과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의 정상 개최가 어렵게 됐지만, 시즌 재개를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다시금 NBA의 위상과 저력을 알린 계기가 됐다. 비록 다음 시즌은 지난 2011-2012 시즌처럼 제대로 치르기는 어렵게 됐지만, 당연히 드래프트와 이적시장까지 오롯하게 치르고 다음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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