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비상’ 보그다노비치, 수술로 시즌 마감 예상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5-19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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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가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유타의 보얀 보그다노비치(가드-포워드, 203cm, 93kg)가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중반부터 손목이 좋지 않았다. 1월에 손목을 다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이었던데다 경기를 뛰는데 당장 큰 지장이 없었던 만큼,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고, 좀처럼 시즌이 재개되지 않으면서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보그다노비치가 수술을 받으면, 이번 시즌 뛰기는 어렵다. 리그가 언제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만큼, 무작정 기다리기보다는 이번에 수술을 받기로 한 것으로 이해된다. 유타는 최근 바이러스 확산 이후, NBA에서 가장 먼저 훈련에 나섰다. 제한적인 개별 훈련이지만, 훈련에 나선 이후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봐서는 더는 손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술을 미룰 경우,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시즌 재가가 늦어지면, 다음 시즌 개최가 미뤄지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개막이 늦어질 수 있어 수술을 미룰 수도 있었지만, 추후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다음 정상 개최도 어려워진 만큼, 더는 수술을 미루기 어려웠던 것으로 이해된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3경기에 나서 경기당 33.1분을 소화하며 20.2점(.447 .414 .903) 4.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점 고지를 밟았으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도너번 미첼과 함께 유타의 공격을 이끌면서 제 몫을 해냈다. 보그다노비치가 있어 유타가 시종일관 안정된 공격력을 자랑했다.
시즌이 재개됐을 시, 보그다노비치가 빠진다면 유타는 전력구성에 큰 난항을 겪게 된다. 당장 공격에서 손실이 뚜렷하다. 뿐만 아니라 조 잉글스가 주전으로 나선다면 선수층이 약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번 시즌 소기의 성과를 노려야 하는 유타로서는 보그다노비치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 유타로 이적했다. 유타와 계약기간 4년 7,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시즌 1,700만 달러를 받으며 해가 갈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의 일반적인 계약이다. 아무래도 장기계약을 맺은 만큼, 당장 이번 시즌만 집중하기보다 앞으로도 중요한 만큼, 전격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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