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핵심’ 존 칼린스, 잔류 의지 피력

NBA / 이재승 기자 / 2020-05-16 10:13:0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이번 시즌 후 전력 유지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The Baptist’ 존 칼린스(포워드, 206cm, 106.6kg)가 잔류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칼린스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즉, 이번 시즌 후 칼린스는 애틀랜타와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칼린스는 잔류 의지를 일정 부분 보이면서 연장계약을 맺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단, 칼린스는 자신을 최고대우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어 막상 애틀랜타가 칼린스를 적어도 최고대우에 준하는 조건으로 잡을 지는 의문이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다자 간 트레이드를 통해 클린트 카펠라를 품었다. 유망주 손실이 없는 가운데 카펠라를 더하면서 약점이던 높이와 수비를 확실하게 보강했다. 협상 국면 당시만 하더라도 칼린스가 거래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지 않았으나 애틀랜타는 칼린스를 지킨 채 카펠라를 데려왔다.


카펠라가 더해지면서 트레이 영과 칼린스가 공수 양면에서 부담을 덜게 됐다. 칼린스는 공격에 좀 더 두각을 보이고 있다. 수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데다 제공권 싸움에도 부담이 컸다. 그러나 카펠라의 가세로 인해 칼린스가 공격에 좀 더 집중할 여건이 마련됐다. 트레이드 이후 실질적으로 칼린스의 평균 득점이 좀 더 늘었다.


칼린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영과 함께 애틀랜타의 공격을 이끌었다. 41경기에서 경기당 33.2분을 소화하며 21.6점(.583 .401 .800) 10.1리바운드 1.5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평균 ‘20-10’ 고지를 밟으면서 엘리트 빅맨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칼린스는 이번 시즌 초반에 금지약물 복용으로 2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12월 말에 징계가 끝나면서 경기에 나섰고,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기에는 11경기에서 평균 36분 동안 24.2점(.614 .525 .774) 10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 1.5블록을 올렸다. 공격 지표만 보더라도 성공률을 높이면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칼린스도 최고대우를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애틀랜타도 샐러리캡이 충분하다. 이번에 약 연간 2,500만 달러 계약을 안기더라도 2021-2022 시즌부터 적용된다. 그 때면 영의 신인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계약 유지가 어렵지 않다. 애틀랜타도 영과 카펠라를 중심으로 칼린스와 다른 유망주들을 더해 전력 기조를 다지길 바라고 있어 칼린스를 잡을 만하다.


한편, 칼린스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9순위로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은 그는 NCAA 웨이크포레스트 데먼디컨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1학년 때는 평균 7.3점에 그쳤으나 이듬 해 경기당 19.2점을 올리면서 팀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올-ACC 퍼스트팀과 ACC MIP에 선정되는 등 차기 NBA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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