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개 이상 팀이 훈련 시설 사용 희망

NBA / 이재승 기자 / 2020-05-14 11:08:5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서서히 리그 재개를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BA 사무국이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22개 팀이 훈련 시설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NBA는 최근 들어 주정부를 비롯한 지자체가 허락하는 곳에 한해서 훈련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개별 훈련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는 가운데 NBA가 제시한 지침을 따르는 가운데 제한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다.


최근 애틀랜타 호크스와 유타 재즈가 훈련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애미 히트도 훈련에 나서게 됐다. LA 레이커스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등 다른 팀들도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을 피해 조심스레 훈련에 나서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워싱턴 위저즈는 시정의 허락을 받아내지 못했다. 워싱턴DC는 최근 도시 전면 폐쇄를 오는 6월 9일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워싱턴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6,389명이다. 숫자는 많지 않으나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당장 훈련 시설 사용을 불허했다.


워싱턴과 같은 팀이 나온다면, 다른 지자체와 접촉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많은 문의가 뒤따를 수 있어 상당수의 팀들이 제 때 훈련 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적지 않은 팀들이 연고지에서 훈련에 나서겠지만, 사무국의 바람대로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도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팀들은 당장 시설 사용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아무래도 뉴욕을 필두로 대도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이 많은데다 지자체에서 워싱턴과 같은 결정을 내릴 여지가 적지 않아서다. 이럴 경우 훈련 돌입은 쉽지 않다.


NBA는 우선적으로 제한적 개별 훈련을 지켜보면서 이후 대대적인 개별 훈련을 넘어 순차적으로 단체 훈련에 돌입하길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미국에는 폐쇄된 도시가 많은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서서히 단계를 맞춰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에서 확진자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아직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확진자 수가 이전처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142만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확진자 증가 수가 적기에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으나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


궁극적으로 미국도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5월 동안에는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짐작된다. NBA도 확진자 추이가 안정된다면 충분히 규정 완화를 통해 훈련 확장과 함께 추후 캠프 개최를 논의할 수도 있다.


한편, NBA의 애덤 실버 커미녀서는 추후 2주에서 4주 사이에 리그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공표했다. 리그가 시작될 수 있을 지에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NBA 구성원 중 대부분이 시즌 속개를 바라고 있는 만큼, 어떻게 결정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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