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명자’ 데이비드 미시노, 프랑스 잔류

NBA / 이재승 기자 / 2020-05-05 09:00:4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당분간 지명권리를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드 미시노(가드, 193cm, 82kg)가 프랑스리그(LNB)에 남는다고 전했다.


미시노는 원소속팀인 메트로폴리탄스 92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번에 미시노는 메트로폴리탄스와 3년 연장계약에 합의하면서 좀 더 유럽에 머무르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스는 르발루아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이번 시즌부터 팀 이름을 바꿨다.


미시노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9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퍼스로 권리가 넘어갔다. 2016 서머리그에서 뛰면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NBA에서 곧바로 뛰기에는 한계가 적지 않았다.


프랑스령 과들루프에서 태어났다. 여느 유럽 선수들과 달리 탄탄한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NBA 수준과 비교해 크게 돋보인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당장 NBA 진출을 타진하기 어려운 만큼 재계약을 통해 프랑스 잔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21경기에 나서 경기당 23.9분을 소화하며 11점(.468 .238 .717) 2리바운드 2.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다시피 외곽슛이 상당히 취약하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3점슛 성공률이 35%를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2013-2014 시즌부터 프랑스리그를 누비고 있으며 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향후 기량을 얼마나 잘 다지느냐에 따라 토마스 허텔 이후 프랑스를 이끌 포인트가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외곽슛이 취약한 약점이 관건이다.


한편, 클리퍼스도 굳이 미시노를 불러들일 이유가 없다. 클리퍼스는 당분간 패트릭 베벌리, 루이스 윌리엄스, 랜드리 쉐밋으로 백코트를 꾸린다.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는 폴 조지까지 고려하면, 미시노가 가세하더라도 당장 많은 시간을 뛰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또 다른 프랑스 출신 가드인 엘리 오코보(피닉스)도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섰지만, 경기당 13.1분을 뛰며 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현재의 기량을 비교하면 미시노가 오코보보다 앞서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NBA에서 경쟁력을 갖추긴 쉽지 않다.


사진_ Metropolitans 92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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