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커진 G-리그, 선수 편의 위해 규정 변화 예고

NBA / 이재승 기자 / 2020-05-02 11:10:1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 G-리그가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G-리그가 다가오는 2020-2021 시즌부터 선수들을 위한 규정을 바꿀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개정으로 선수들의 숙박과 경비 문제가 좀 더 나아지게 됐다. 종전까지는 선수들이 같은 방에서 함께 생활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는 선수들에게 별도의 방이 배정되며 당연히 호텔을 사용한다. 또한 경비 또한 일마다 15달러씩 늘어나는 조건이 들어가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G-리그는 규모가 커진 것에 비해 선수들에 대한 처우는 양호하지 못했다. NBA의 완연한 마이너리그로 정착을 노렸지만, 선수들의 연봉을 비롯한 각종 편의 시설 사용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고졸 선수들이 NBA 진출에 앞서 NCAA가 아닌 G-리그를 택하면서 선수 들의 처우 개선도 뒤따르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부터는 완연한 마이너리그로 G-리그도 30개 구단 체제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큰 폭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몸값과 숙박 문제가 개선되면서 좀 더 안정된 프로로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G-리그는 이번에 창단하는 셀렉트팀을 필두로 해서 셀렉트팀들로 꾸려지는 지역대 창설까지 노리고 있다. 디비전을 하나 더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팀들이 리그에서 가세해야 하는 만큼, 쉬운 사안은 아니지만, G-리그의 구상이 좀 더 커질 경우 NBA보다 많은 팀들을 꾸려 선수 수급에 보다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G-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멕시코시티를 연고로 하는 멕시코시티 캡틴스가 G-리그의 일원이 된다. 멕시코까지 시장을 확대하면서 NBA가 간접적으로 멕시코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멕시코에서 꾸준히 정규시즌 경기를 열어왔다. 여기에 G-리그의 팀까지 자리하게 되면서 이제 NBA와 G-리그가 시장 확대까지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G-리그는 수년 동안 꾸준한 발전을 통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단순 마이너리그와 자체적인 프로리그로의 기능 증대를 시도해왔다. 그러나 NBA에 가려진 부분이 컸던 만큼, 프로리그로서의 역할에는 다소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투웨이딜이 생겼고, 이제 고졸 선수들을 받아들이면서 리그 자체적인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G-리그의 발전은 곧 NBA의 발전과 다름이 없다. NBA가 좀 더 안정적인 선수 수급에 나서게 될 시, 아직은 섣부르지만 메이저리그처럼 G-리그 선수들의 트레이드와 유망주 거래 등도 폭 넓게 진행될 수도 있다. 당장 셀렉트팀을 넘어 셀렉트팀들이 운집한 지역대가 꾸려질 경우에는 '2컨퍼런스-6디비전' 체제를 넘어서는 리그 규모 확장까지 노릴 수 있다.


리그 확장을 꾸준히 진행해온 G-리그가 선수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급여와 숙박 문제를 이전에 비해 좀 더 개선하면서 좀 더 탄탄한 체제를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아직도 발전 중인데다 다양한 구상을 통해 리그의 양질을 두루 개선하고 있는 만큼, G-리그가 어느 수준까지 커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_ G-League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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