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의 터란 루 코치, 브루클린 감독직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22 08:22:0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의 터란 루 코치가 새로운 슈퍼스타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New York Daily News』의 스테판 번디 기자에 따르면, 루 코치가 브루클린 네츠의 감독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브루클린의 감독자리는 공석이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도중 기존 케니 엣킨슨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엣킨슨 전 감독은 케빈 듀랜트를 필두로 하는 슈퍼스타들을 지도하길 원치 않았다.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브루클린은 오프시즌이면 새로운 감독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루 코치는 지난 시즌 초반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경질됐다. 지난 2014년 여름에 클리블랜드의 수석코치가 된 그는 2015-2016 시즌 도중 전격 감독으로 부임했다. 클리블랜드는 데이비드 블랫 감독을 경질했고, 곧바로 루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클리블랜드는 당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8년까지 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초반에 부진했다. 2018년 여름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마저 이적하면서 전력 한계를 노출했다. 결국, 루 전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고, 해고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 여름에 클리퍼스의 코칭스탭으로 합류했다.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퍼스에서 리버스 감독을 보좌하면서 여러 슈퍼스타들과 함께 했던 그는 클리블랜드에서 제임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케빈 러브와 함께 했다. 이후 어빙과 제임스가 1년 간격으로 팀을 떠나면서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약해졌다. 특히, 제임스가 이적하면서 클리블랜드는 졸지에 리그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루 코치가 사령탑이 되길 바라는 브루클린에는 듀랜트, 어빙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스펜서 딘위디, 캐리스 르버트, 제럿 앨런까지 슈퍼스타를 데려올 트레이드카드도 두둑하게 보유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브루클린도 지난 클리블랜드 못지않은 BIG3를 구축하게 된다.


이미 현 전력으로도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전력 구성이 워낙에 돋보이는 만큼, 이전 클리블랜드가 그랬듯이 꾸준하게 동부컨퍼런스를 제패할 만하다. 만약 루 코치가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그는 제임스와 듀랜트를 모두 지도하게 된다. 단, 플레이오프에서 듀랜트를 48분 내내 코트 위에 세울 가능성도 결코 없지 않다.


루 코치는 클리블랜드에서 어빙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합작했지만, 상대적으로 마무리는 깔끔하지 못했다.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후, 보스턴과 브루클린에서 각각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과 엣킨슨 전 감독까지 감독으로 출중한 능력을 선보인 지도자들과 함께 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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