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존 팩슨 부사장, 고문으로 보직 변경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14 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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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존 팩슨 부사장의 보직을 공식적으로 옮겼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팩슨 부사장이 고문으로 보직을 이동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진 이후 일정이 중단되면서 경영진 개편에 나섰다. 그러나 팩슨 부사장과 가 포먼 단장을 경질하지 않은 채 새로운 인사 영입에 나섰다. 결국, 포먼 단장은 해고하기로 했으나 팩슨 부사장은 이번에도 시카고에 남게 됐다.
팩슨 부사장은 그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시카고의 경영진이 대대적인 재건에 나선 이후 아쉬운 지명과 영입은 물론 감독 교체 작업도 양호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개편에서 기존 직위를 잃게 됐다.
대개 이와 같은 경우면, 경영진 쇄신을 위해 기존 인사와 작별을 한 후에 새로운 선임에 나선다. 그러나 시카고는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과 J.J. 폴크 부단장을 선임한 이후에 포먼 단장을 경질했다.
팩슨 전 사장은 지난 2003년에 시카고의 단장이 되면서 경영자로 발을 들였다. 제리 크라우스 단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중계진 일을 그만두고 시카고 경영진이 가세했다. 이후 스카티 피펜과 결별하는 등 적극적인 선수단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시카고는 제일런 로즈와 안토니오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했고, 스캇 스카일스 감독에 힘을 실어주면서 재건에 나섰다. 이후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이 은퇴한 이후 다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전력을 꾸렸다.
당시 시카고에는 컥 하인릭, 크리스 듀한, 벤 고든, 루얼 뎅, 안드레스 노시오니를 주축으로 팀을 꾸리면서 젊고 혁신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조던의 은퇴 이후 시카고의 도약을 바랐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됐다.
이후 시카고는 골밑 보강을 위해 이적시장에서 벤 월러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난 노장에게 4년 계약을 안겼고, 우승 도전에 나서기엔 여전히 모자랐다. 시즌 도중 스카일스 감독이 물러났고, 당시 짐 보일런 어시스턴트 코치가 감독대행이 되어 남은 시즌을 치렀다.
시카고는 2008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데릭 로즈(디트로이트)를 지명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고, 탐 티버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수비가 확실하게 구축됐다. 여기에 로니 브루어, 카일 코버, 타지 깁슨, 조아킴 노아, 오머 아식까지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지난 2009년 5월에 팩슨 단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포먼 단장이 부임하면서 변화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후 시카고는 정체를 피하지 못했다. 우승 도전에 실패한 이후 재건마저 여의치 않았고, 유망주들이 부상에 신음하면서 변화에 녹아들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이번에 보직을 이동하게 됐지만, 부사장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포먼 전 단장과 달리 최근 잇따른 성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리로 팀에 남게 됐다. 팩슨 고문은 선수 시절부터 포함할 시, 지난 1985년부터 시카고에 몸담고 있다.
한편, 시카고는 공석인 단장 자리 선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후보들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임 단장을 데려오면서 경영진 구성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감독 자리까지 교체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예정이다.
사진_ Chicago Bull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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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