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버도 전 감독, 향후 복귀 긍정적 자가 평가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13 10: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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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탐 티버도 전 감독이 진지하게 복귀를 노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티버도 전 감독이 향후 지휘봉을 잡는데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티버도 전 감독은 감독으로 돌아오는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버도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경질됐다. 지난 2016년 여름에 미네소타의 감독이 된 그는 지난 2018년에 미네소타를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그러나 티버도 감독은 지미 버틀러(마이애미)와 기존 선수 사이에서 붉어진 불화를 제대로 진화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기존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버틀러와 선수들의 충돌이 돌이킬 수 없는 수순까지 치닫았으나 티버도 전 감독은 버틀러와 함께 하길 고수했다. 결국 시즌 개막 전 트레이드 시기를 놓쳤고, 시즌이 개막한 이후에 트레이드에 나서면서 혼선을 야기했다. 부임 당시 감독 겸 사장이었으나 경영자로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티버도 전 감독은 지난 2010-2011 시즌에 지휘봉을 처음 잡았다. 이전까지 여러 팀에서 코치로 잔뼈가 굵었던 그는 휴스턴 로케츠와 보스턴 셀틱스에서 각각 릭 애들먼 전 감독과 닥 리버스 감독(클리퍼스)을 보좌했다. 수비 전술 구축에 일가견이 있었던 그는 여러 시즌 동안 많은 감독들로부터 코치진으로 중용됐다.
그러나 감독이 된 이후에는 핵심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많았고, 이로 인해 주축들이 부상에 신음했다. 시카고 부임 당시 양호했던 버틀러를 필두로 데릭 로즈(디트로이트)와 조아킴 노아(클리퍼스)는 공교롭게도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부상의 탓이 전적으로 티버도 감독에게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혹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미네소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데뷔 이후 첫 세 시즌 동안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고 코트를 밟았던 칼-앤써니 타운스도 이후 결장 빈도가 늘어났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장기간 결장하는 등 첫 네 시즌 동안 꾸준히 77경기 이상을 뛴 선수와는 달랐다. 타운스는 이번 시즌 결장이 잦았고, 35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카고를 우승권으로 이끌었고, 미네소타의 플레이오프 가뭄을 끊어냈지만, 한계도 적지 않았기에 향후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다. 오프시즌에는 미국 대표팀의 코치로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을 보좌하기도 하는 등 지도자로서 경력은 충분하나 그간 단점도 다소 부각된 만큼, 선뜻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티버도 전 감독은 감독으로 정규시즌에서 598경기를 치러 352승 246패를 기록했다. 2011년에 시카고를 동부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시카고는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2011년을 제외하고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을 뚫어내지 못해 우승 도전에 다가서지 못했다. 미네소타도 2018년에 플레이오프로 진출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들어 초반부터 감독 경질이 줄을 이었다. 뉴욕 닉스가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으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존 빌라인 감독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예상을 뒤엎고 케니 엣킨슨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그 외 다른 팀들도 감독을 바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감독들의 이동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한편, 티버도 전 감독은 2월 말에 뉴욕 감독직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침 뉴욕은 시즌 도중 경영진을 물갈이했다. 리언 로즈 신임 사장이 부임하는 등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이에 티버도 전 감독이 감독 후보군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뉴욕의 새로운 감독 후보에 티버도 전 감독의 이름은 없었으며, 이번 시즌은 마이크 밀러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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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