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덴버의 카르니소바스 단장 영입 ... 부사장 부임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10 09: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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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경영진을 이끌 총책임자를 영입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덴버 너기츠의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단장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카르니소바스 단장을 부사장 자리에 앉히기로 했다.
시카고는 최근 존 팩슨 부사장을 자문역으로 이동시켰으며, 이로 인해 경영진을 이끌 새로운 인사를 물색해왔다. 여러 단장들과 접촉했을 뿐만 아니라 전직 단장들과도 접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가장 유력했던 카르니소바스 단장을 데려오면서 경영진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신임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은 덴버에서 단장으로 재임하는 시절 전력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팀 커넬리 사장이 단장으로 있을 당시 체질 개선에 나선 이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카르니소바스 단장은 덴버에서 니콜라 요키치, 저말 머레이, 게리 해리스를 지명하면서 덴버가 지금의 전력을 갖추는데 일조했다.
시카고는 채드 뷰캐넌 단장(인디애나), 바비 웹스터 단장(토론토), 애덤 사이먼 부사장(마이애미), 마이클 윙어 단장(클리퍼스)에 관심을 보였으나, 이들은 불스의 면접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나마 카르니소바스 단장과 저스틴 재닉 단장(유타)이 새로운 후보로 고려됐고, 결국 카르니소바스 단장이 시카고에 합류하게 됐다.
시카고는 이들 외에도 브라이언 콜란젤로 전 단장과 데니 페리 전 단장 등 이전에 여러 팀에서 경험을 갖춘 이들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시카고는 카르니소바스 단장과 한 번 더 만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카르니소바스 단장이 시카고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시카고는 지난 2017년 여름에 지미 버틀러(마이애미)를 전격 트레이드하면서 재건에 나설 뜻을 보였다. 그러나 그 사이 시카고는 많이 바뀌지 않았다. 버틀러를 보낸 대신 잭 라빈과 라우리 마카넨을 확보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오토 포터를 데려오면서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포터, 마카넨, 웬델 카터 주니어까지 시카고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부상에 신음했다. 시즌을 제대로 치른 적이 많지 않았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태디어스 영을 영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번 시즌에도 시카고는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약체들이 많아 동부컨퍼런스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시카고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즌이 중단된 틈을 타 경영진 개편의 뜻을 내비쳤다. 팩슨 부사장의 보직 이동을 통해 경영진의 대대적인 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포먼 단장은 경질되지 않았지만, 경영진을 총괄하는 자리에 카르니소바스 신임 부사장이 들어오면서 시카고도 유망주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성공적인 지명을 통해 팀을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카르니소바스 단장은 지난 2014년 여름에 시카고가 지명한 유섭 너키치(1라운드 14순위), 해리스(1라운드 19순위)를 덴버로 데려왔다. 이를 진행한 인물이 카르니소바스 부사장(당시 덴버 단장)이다. 이후 덴버는 추후 트레이드를 통해 너키치를 매물로 메이슨 플럼리와 윌 바튼을 확보하면서 지금의 전력을 완성했다.
이후 시카고는 1라운드에서 바비 포티스(뉴욕), 덴젤 밸런타인 저스틴 패튼(미네소타), 카터, 코비 화이트를 지명한 것이 전부였다. 반면, 이적시장에서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투자를 통해 팀의 재건 방향이 좀처럼 잡히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 새로운 경영진이 꾸려진 만큼, 비로소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_ Chicago Bull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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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