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치 단장, 선수들과 세르비아에 의료기구 기부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09 10:42: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의 블라데 디바치 단장이 조국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디바치 단장과 그의 아내가 세르비아에 의료기구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에는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는 세르비아 출신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드, 198cm, 99.8kg)와 네마냐 벨리차(포워드, 208cm, 106.1kg)도 함께 한다.


많은 NBA 선수들이 고향을 위해 기부에 나서는 가운데 당연히 디바치 단장, 보그다노비치, 벨리차도 함께 했다. NBA 선수들 중 세르비아로 기부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디바치 단장이 선수들과 함께 의료기구 구입 및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세르비아에 보내기로 한 것이다.


보그다노비치와 벨리차는 중국에서 열린 2019 농구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대표로 나섰다. 국제 대회가 있을 때마다 대표팀의 부름에 꾸준히 응해온 이들 둘은 2020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나설 것이 유력했다. 비록 바이러스로 인해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기부를 통해 국가에 보탬이 되기로 했다.


현재 세르비아에는 2,447명의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됐다. 이들 중 61명이 사망했으며, 1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서유럽에서 대대적인 확산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세르비아는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동유럽의 전염세가 크게 도드라지고 있지 않은 점도 세르비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보그다노비치를 포함한 새크라멘토 선수들은 새크라멘토에 식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해리슨 반스, 디애런 팍스, 리션 홈즈가 함께 한다. 이들은 1,000끼의 식사를 전하기로 하면서 새크라멘토에 큰 힘이 되기로 했다. 새크라멘토는 캘리포니아주의 수도로, 새크라멘토에만 525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아직 완치자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는 15,865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미 서부에서 10,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곳은 캘리포니아가 유일하다. 한편, 미국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434,114명까지 치솟은 상태다. 사망자도 15,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좀처럼 확진세를 누그러트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_ Sacramento King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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