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테디어스 영 트레이드 노릴 가능성 대두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09 09:16:5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오프시즌에 선수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


『Chicago Sun-Times』의 조 카울리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테디어스 영(포워드, 203cm, 106.6kg)을 트레이드블럭에 올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오프시즌에 영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채웠다. 그러나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만큼, 그를 보내면서 선수단 개편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시기를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노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영진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현역 단장들과 모색하면서 경영진 쇄신을 시작으로 팀의 재건에 나설 의사를 내비쳤다. 아직 단장급 인사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여러 면접을 통해 신임 단장급 인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시카고는 영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에 대비하겠다는 심산이다. 시카고는 오프시즌에 야심차게 영을 데려왔다. 시카고는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 3년 4,363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인 2021-2022 시즌에는 연봉 1,419만 달러 중 60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시카고는 영과 함께 토마스 사토란스키(3년 3,000만 달러)를 더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기존 선수들 중 잭 라빈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활약을 펼친 이가 없었다. 고액연봉자인 오토 포터는 부상으로 14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주축 빅맨인 라우리 마카넨과 웬델 카터 주니어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시카고는 마카넨과 카터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빈도가 높았던 만큼, 부상 공백을 줄이면서도 인사이드 로테이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전력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은 시카고의 사정상 영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처럼 역할을 맡기에 한계가 적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인디애나와 달리 다져진 전력이 아니었기에 기대치만큼 활약하기 한계가 많았다.


영은 이번 시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4경기에서 나섰다. 이중 16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선수생활 대부분 주전으로 나섰으나, 이번 시즌에는 벤치에서 나서면서 출전시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24.9분을 소화하며 10.3점(.448 .356 .583) 4.9리바운드 1.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 시장에서 가치를 고려하면, 시카고가 많은 자산을 확보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영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데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연봉이 1,354만 달러가 넘으며, 이후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어 거래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의문이지만, 트레이드 이후 어떤 카드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시카고는 이번 시즌 22승 43패로 동부컨퍼런스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현재 순위는 다소 높은 축에 속한다. 동부에 시카고 외에도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까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팀들이 다수인 탓도 적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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