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중단된 NBA, 4월 중 재개 불가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08 09:21:4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일정이 전면 중단된 NBA가 월중 재개하지 않는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최소 4월 중 리그를 재개하지 않을 계획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NBA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즉각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루디 고베어(유타)가 첫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곧바로 잔여 일정을 중단했다. NBA가 시작된 이래 시즌 도중에 일정이 진행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산세가 갈수록 늘어나자 NBA는 곧바로 후속 조치들을 내놓았다. 각 팀들에게 단체 훈련을 무기한 금지시켰으며, 이후 개별적인 야외 활동조차 줄여줄 것을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들과 사전 접촉에 관한 지침을 내놓으며 발 빠르게 대응했다.


문제는 일정을 전면 중단했음에도 이후 확진자들이 늘어났다. 선수들 확진만 최대 11명까지 늘어났으며, 그 외 관계자들까지 포함하면 리그 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는 더 심해졌다. 그러나 선수들 대부분이 (무증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NBA는 시즌을 제한적으로 속개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최근 실버 커미셔너는 미국의 도널드트럼프 대통령과의 컨퍼런스콜에서 NBA가 우선적인 역할을 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관중 없이, 특정 도시에 운집해 경기를 벌인다면 불가능한 사안은 아니다.


또한, 미 중서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저조한 편에 속하며, 발열 점검과 방역 등 상시 검사를 통해 검사할 경우 이동과 부담 없이 남은 일정을 재개할 수 있다. 이는 곧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실버 커미셔너가 말을 꺼낸 것이다.


하지만, 당장 재개는 어렵다. 현재 미국에는 국가비상상태가 선포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운집을 금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심한 뉴욕은 현재 마비되어 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이에 실버 커미셔너도 4월에 재개하기 보다는 일단 추이를 지켜본 뒤 여러 과정을 거쳐 향후 일정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시즌이 제한적으로라도 재개된다면 5월이 훌쩍 지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시설 정비, 관리 모든 면을 점검해야하기 때문이다.


한편, NBA는 지난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에 리그를 중단한 이후 3주 이상 시즌이 멈춰진 상황이다. 이후 NBA는 선수협회와 수익 변동에 따른 연봉 지급 문제 협상에 나섰으며, 시즌 재개 여부를 다양한 방편으로 두루 검토하고 있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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