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과 빌, 고향인 세인트루이스에 25만 달러 기부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07 10:49:3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 선수들의 기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포워드, 203cm, 94.3kg)과 워싱턴 위저즈의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이 2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들 둘 모두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인 만큼, 고향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테이텀은 보스턴에도 25만 달러를 따로 전했다.


테이텀과 빌은 각 팀의 기둥으로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테이텀은 이번 시즌에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명실공이 팀을 이끌 기대주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다. 빌은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빌은 종전 계약(2년 5,580만 달러)이 남아 있음에도 이번 시즌 초반에 워싱턴과 연장계약(2년 7,200만 달러)을 따냈다.


테이텀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후 보스턴과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많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계약을 맺기에 테이텀은 오는 오프시즌에 보스턴과 대형계약을 체결할 것이 유력하다. 즉, 아직 여느 특급 선수들처럼 대형 계약을 따내기 전이지만, 이번에 팀 연고지인 보스턴과 고향인 세인트루이스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59경기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3.6점(.448 .398 .806) 7.1리바운드 2.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부터 보스턴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까지 다방면에서 생애 최고의 기록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힘입어 3년차에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빌도 어김없이 이름값을 해냈다. 그는 부상으로 결장하긴 했지만, 57경기에서 평균 36분을 뛰며 30.5점(.455 .353 .842) 4.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을 올렸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30점 이상을 뽑아내며 발군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존 월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빌의 존재가 워싱턴에는 가히 절대적이었다.


현재, 미주리주에는 2,72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만 366,153명이 확진된 가운데 미주리에서는 상대적으로 확진자들이 적은 축에 속한다. 미 동부에서 많은 확진자들이 야기된 가운데 중부에 자리한 미주리주에는 동부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다만 전미에서 확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전히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반해, 보스턴이 있는 메사추세츠주는 상황이 좀 더 심각하다. 10,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견된 8개 주 중 하나이며, 현재까지 14,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며, 전날 대비 1,337명 확진됐고, 사망자만 29명이 추가됐다. 증가폭이 뉴욕주나 뉴저지주만큼이나 사뭇 심각한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