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통화' NBA 커미셔너, 시즌 재개 의사 피력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4-05 1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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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시즌 재개에 대한 의사를 보였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실버 커미셔너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상황이 양호할 경우 경제활동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이 시작된 이후 NBA가 가장 먼저 시즌을 중단한 점을 역설하며 이후 대처를 통해 확산을 줄인 부분을 역설했다. 이어 모든 의료진이 괜찮다고 판단할 시에는 경제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도 잇따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고 있으며, 사회활동 제약까지 뒤따르고 있다. 만약 NBA가 관중 없이 시즌을 재개하더라도 일정을 속개한다면, 미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바가 적지 않다. 중계를 통한 수익 구조가 창출되고, 이에 따른 광고와 부가 수익까지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도시에 머물러 중립경기 형식으로 경기를 벌인다면, 이동에 따른 부담도 없는 만큼 설사 확진자가 재차 나오더라도 이후 확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모든 구성원들이 괜찮다면, 선수들, 심판진, 운영진, 중계진까지 모두 발열 검사와 상시 위생 상태 점검을 통해 일정을 제한적으로라도 진행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이해된다.
NBA는 루디 고베어(유타)가 최초 확진자로 분류된 이후 곧바로 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그와 경기를 벌였던 선수들과 자가 격리를 이탈한 선수들 중 도합 1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으나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크리스 부셰이(토론토)만이 확진자로 남아 있다. 그 외 선수인지 구단 관계자인지 확인되지 않은 팀에서도 일단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 미국은 현재 지구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에 50인 이상 집단 활동 금지는 물론이고 국외 여행 금지까지 내려진 상태다. 2주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하는 등, 전미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신음하고 있어 선뜻 정부 차원에서 단체 행동을 비롯한 스포츠 활동을 허락할 지는 의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아직 프로스포츠가 이어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NBA에서 야기된 확진자들 가운데서도 아직 증상 유무를 판별하기 쉽지 않은 만큼, 리그를 재개하더라도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향후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NBA의 재개 여부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한 때 가장 많은 확진자가 있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조차 전염세가 누그러진 이후에도 멈췄던 프로농구를 이어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BA는 최근 리그를 이어가기로 했으나 이를 1주 더 미뤘으며, 이는 무증상 확진에 따른 전염을 염려하고 있어서다.
사진_ N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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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