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파월과 르브론 제임스,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03-10 10:39:5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노먼 파월(가드, 190cm, 97.5kg)과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파월과 제임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파월이 개인통산 첫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데뷔한 파월은 신인 때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이후 좀처럼 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주전으로 나서지 않은 데다 전력의 핵심과 다소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입지를 다졌고, NBA 진출 이후 최고의 기여도를 자랑하면서 이주의 선수상을 품었다.


토론토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이전 주에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컨퍼런스 2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토론토는 파월의 활약을 내세워 지난주에 연패탈출을 시작으로 3연승을 이어가면서 어김없이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 경기 모두 원정경기였음에도 상대적으로 손쉬운 상대들을 모두 꺾는 등 일정상의 이점도 뒤따랐다.


이 기간 동안 파월은 경기당 39.8분을 소화하며 31.3점(.561 .462 .900) 2.3리바운드 3.7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56%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평균 30점 이상을 책임지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주에만 경기당 네 개의 3점슛을 46%로 집어넣으면서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는 2월 내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코트를 밟은 그는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복귀 후 5경기에서 평균 28점을 책임지면서 사실상 토론토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파월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토론토가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37점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파월은 이날 어렵지 않게 3점슛 네 개를 곁들이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높은 슛 성공률을 선보인 그는 시즌 첫 30점 이상을 퍼부었으며, 백발백중의 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토론토의 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 파월의 지난주 경기일지


4일 vs 선즈 26점(.533 .333 .889)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6일 vs 덥스 37점(.619 .500 1.000)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9일 vs 킹스 31점(.524 .500 .750)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가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통산 64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지난 시즌에 단 한 번도 이주의 선수에 뽑히지 못한 그였지만, 이번 시즌에만 세 번이나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제임스다운 수상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현역들 중 단연 독보적인 수상 실적을 쌓은 그는 은퇴 이전에 이주의 선수 70회 수상을 만들지도 주목된다.


지난주에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내세워 연전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예상 외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후 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다. 지난주에 열린 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울린 것은 물론 최근 4연승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지난 7일에는 리그 최소 승률을 구가하고 있는 밀워키 벅스를 10점차로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지난주에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내리 조우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시작으로 우승후보인 밀워키와 LA 클리퍼스를 내리 맞았다. 밀워키와의 경기가 단연 많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클리퍼스와의 대결도 흥미를 불러 모으기 충분했다. 제임스는 어김없이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뽑아내며 코트를 든든하게 지켰다.


제임스는 지난주 평균 34.9분을 뛰며 29점(.519 .278 .813) 7.3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3스틸 1.3블록을 올리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평균 35분 남짓한 시간을 뛰면서도 30분에 육박하는 득점과 함께 평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더하면서 코트를 지배했다. 제임스답게 다수의 리바운드까지 고루 곁들였으며, 스틸과 블록까지 더하면서 이름값을 확실하게 해냈다.


백미는 지난 밀워키전이었다. 제임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7점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밀워키의 간판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잘 막아낸 점이다. 아데토쿤보는 제임스가 막았을 때 공격 성공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제임스가 수비에서 아데토쿤보를 잘 묶었고, 이는 곧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최근에는 정규시즌 누적 득점에서 역대 세 번째로 34,000점을 넘어서는 괴력을 선보였다. NBA 역사상 34,000점 고지를 밟은 이는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이 전부다. 지난 시즌에 마이클 조던, 이번 시즌에 코비 브라이언트를 넘어 역대 누적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그는 빠르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막판에 말론의 기록에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 제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4일 vs 선즈 22점(.563 .400 .667)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2블록 3점슛 2개


7일 vs 벅스 37점(.571 .143 .800)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9일 vs 클립 28점(.412 .333 .857) 7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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