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킨슨 감독이 브루클린 감독서 물러난 이유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3-09 09: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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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케니 엣킨슨 감독이 브루클린 네츠의 감독직을 이어가길 원치 않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엣킨슨 감독이 브루클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길 원치 않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을 지도하는데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엣킨슨 감독이 자리를 유지하는데 회의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후 엣킨슨 감독과 함께 하길 원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에 어빙을 필두로 전력 보강에 나섰기 때문. 비록 부상 중인 듀랜트가 나서지 못했지만,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주축들의 부상은 피하지 못했다. 어빙과 캐리스 르버트가 부상으로 상당 기간 자리를 비웠고,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엣킨슨 감독은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에도 불구하고 스펜서 딘위디를 중심으로 팀을 잘 이끌었으나 한계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중 7연패를 당하는 등 주춤했다. 션 막스 단장을 필두로 하는 브루클린 경영진은 최근 들어 여러 차례 대화를 가졌으며, 결국 기존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브루클린 경영진은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실망이 적지 않았다. 알려진 여러 소식들을 종합해 보면, 브루클린도 이번 시즌 후 엣킨슨 감독과 함께 하길 바라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엣킨슨 감독도 브루클린에서 감독으로 일하는데 무게를 두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브루클린은 지난 2016년 여름에 엣킨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엣킨슨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 뉴욕 닉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코치로 일했다. 뉴욕에서 마이크 댄토니 감독(휴스턴), 애틀랜타에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밀워키)을 보좌했다. 브루클린 감독이 된 이후, 해마다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제대로 휘어잡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오프시즌에 듀랜트를 필두로 어빙, 게럿 템플, 디안드레 조던을 더했다. 엣킨슨 감독은 팀의 방향이 바뀐 이후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힘들어 했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구단만큼이나 다음 시즌에도 감독으로 일하길 크게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루클린은 엣킨슨 감독의 빈자리를 잭 번 코치로 메울 예정이다. 번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 번 감독대행은 엣킨슨 감독이 브루클린 감독으로 부임할 때 코치로 합류했으며, 올랜도 매직에서 감독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후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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