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규시즌 누적 34,000점 달성 ... 역대 3호

NBA / 이재승 기자 / 2020-03-08 10:32:5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13-103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리그 최고 승률을 구가하고 있는 밀워키를 꺾으면서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원투펀치가 어김없이 제 몫을 해냈다. 제임스가 어김없이 팀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36분 30초를 뛰며 양 팀 최다인 37점을 올리면서 레이커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고루 곁들이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앤써니 데이비스도 힘을 냈다. 데이비스는 30점 9리바운드 2블록을 더했다.


제임스는 이날 7점을 더할 경우 NBA 역사상 세 번째로 정규시즌 누적 34,000점 고지를 밟을 예정이었다. 그는 어렵지 않게 경기 도중 6점을 더하면서 카림 압둘-자바(38,387), 칼 말론(36,928)에 이어 세 번째로 34,000점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 막판에 마이클 조던(32,292)을 넘어선 그는 이번 시즌 중에 코비 브라이언트(33,643)까지 제쳤다.


브라이언트를 넘어선 제임스는 이미 시즌 중에 34,000점 돌파가 유력했다. 어김없이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그는 34,000점도 점령하면서 말론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빠르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막판에 말론의 기록에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다음 시즌 말미에 36,000점에 다가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58경기에서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25.6점(.499 .347 .698) 7.8리바운드 10.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7점 이상을 뽑아낸 그는 이번 시즌 데이비스의 가세로 득점 부담에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대 중반에 평균 25점 이상을 너끈하게 책임지고 있다.


제임스의 경우 말론의 누적 득점 기록을 넘어서면서 압둘-자바까지 넘볼 만하다. 정규시즌 누적 40,000점도 노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40,000점에 다가서긴 어렵지만, 이미 압둘-자바와 말론의 기록에 다다르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다. 제임스가 얼마나 선수생활 내내 얼마나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한편, 제임스는 현재까지 정규시즌 누적 9,333리바운드 9,280어시스트를 달성하고 있다. 이미 역대 최초로 정규시즌 누적 30,000점 8,000리바운드 8,000어시스트를 작성한 그는 10,000리바운드 10,000어시스트에도 도달할 것이 유력하다. 제임스의 누적 기록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제임스의 거듭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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