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 나선 레이커스, 웨이터스와 계약

NBA / 이재승 기자 / 2020-03-06 09:43:5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일단 결단을 내렸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디언 웨이터스(가드, 193cm, 102.1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웨이터스와 J.R. 스미스를 두고 고심했으며, 결국 웨이터스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그러나 보장 계약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방출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가 웨이터스와 계약할 가능성은 사뭇 높게 점쳐졌다. 볼핸들러가 필요했기 때문. 웨이터스가 레이커스가 확실하게 원하는 전력감은 아니지만, 이적시장에서 남아 있는 선수들 중에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미 레이커스에는 다수의 슈터들이 포진하고 있어 공을 운반할 수 있는 웨이터스가 여느 선수들보다 비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웨이터스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었다. 그러나 마이애미에서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경기 외적으로 분란을 일으키면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결국, 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멤피스는 트레이드 이후 웨이터스를 곧바로 방출했다. 잔여연봉이 상당함에도 그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이번 시즌 세 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기당 14분을 소화하며 9.3점(.385 .471 .000) 3.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은 너끈히 책임졌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아예 경기에 출전조차하지 못했다. 마이애미의 자체 징계를 받기도 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웨이터스는 레이커스에서 볼핸들러로 나설 예정이다. 레이커스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레존 론도를 제외하고는 공을 운반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시즌 내내 백업 포인트가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웨이터스가 당장 많은 역할을 맡기에 한계가 적지 않다. 간헐적으로 나서면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우는데 주력해야 한다.


한편, 웨이터스는 제임스와 같은 에이전시에 속해 있다. 웨이터스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제임스와 함께 뛰기도 했다. 제임스는 2014년 여름에 마이애미를 떠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웨이터스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보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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