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벤더와 10일 계약 체결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02-21 10:27:3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쏠쏠하게 센터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드라간 벤더(포워드, 213cm, 102.1kg)와 10일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 전했다.


벤더는 전반기를 마친 후 밀워키 벅스로 방출됐다. 밀워키 벅스는 샬럿 호네츠와 계약해지 후 이적시장에 나온 마빈 윌리엄스를 붙잡아야 했다.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해야 했던 밀워키는 기존 선수들 중 벤더를 내보내면서 윌리엄스와 계약했다.


그는 지난 여름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밀워키는 계약기간 2년 최저연봉에 그를 붙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60만 달러만 보장되며, 계약 마지막 해에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었다. 계약전환 마감시한을 지나면서 그의 이번 시즌 연봉은 보장됐다. 밀워키로부터 이번 시즌 약 167만 달러를 받는다.


골든스테이트는 선수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리가 남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디엔젤로 러셀과 오마리 스펠먼(이상 미네소타)을 보냈고, 앤드류 위긴스를 데려왔다. 시즌 도중 마퀴스 크리스와 카이 보우먼에게 정식 계약을 안긴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자리를 통해 벤더를 데려와 일단 자리를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케번 루니와 마퀴스 크리스가 있지만, 센터진이 다소 취약하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이전처럼 포지션을 넘나들고 있지만, 고정적인 세 번째 센터가 없어 골밑 보강이 필요하다. 벤더도 살아남는다면 크리스나 보우먼처럼 잔여시즌 계약을 따내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많은 출전을 바라기에는 당장 한계가 적지 않다.


벤더는 이번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경기당 13분을 소화하며 3.7점(.476 .444 .667) 2.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이미 프런트코트 전력이 두텁다. 벤더가 파워포워드로 나서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백업 센터 역할을 맡기에도 모자랐다. 결국, G-리그를 여러 차례 오가는 등 힘겨운 생존경쟁에 나서야 했다.


그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4순위로 피닉스 선즈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세 시즌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피닉스에서 세 시즌 동안 171경기에서 평균 20.3분 동안 5.3점 3.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렸다. 피닉스는 지난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그의 4년차 계약을 이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12승 43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오프시즌에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이 이적한 가운데 클레이 탐슨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장이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도중 스테픈 커리마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현재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있으며, 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저조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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