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버도 전 감독, 뉴욕 감독 되길 강력히 희망

NBA / 이재승 기자 / 2020-02-20 10:44:5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감독 자리가 아직 비어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탐 티버도 전 감독이 뉴욕의 감독이 되길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시즌 초반에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마이크 밀러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뉴욕은 최근 경영진도 교체한 만큼,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언 로즈 사장이 부임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크 잭슨 전 감독, 배키 해먼 코치(샌안토니오) 등 여러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스티브 밀스 사장이 물러난 이후 로즈 감독이 경영진을 이끌게 되면서 다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이 라이트 감독(빌라노바)에 관심을 보였으나, 그는 빌라노바 대학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티버도 전 감독이 뉴욕 감독 자리를 원하고 있다. 그는 시카고 불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감독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시카고에서와 달리 미네소타에서는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칼-앤써니 타운스,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를 보유하고도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지 못했다. 결국, 지난 2018-2019 시즌 중반에 경질됐다.


수비 전술 구현에 일가견이 있는 그는이번 시즌 초반부터 사령탑으로 복귀하길 갈망해왔다. 그러나 현재 뉴욕 상황을 고려할 때, 티버도 감독이 해답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나서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티버도 감독보다는 다른 후보자를 물색하는 게 나을 수 있다.


만약, 그가 부임하게 되면 타지 깁슨은 시카고와 미네소타에 이어 뉴욕에서도 그와 만나게 된다. 깁슨은 지난 여름에 미네소타를 떠나 뉴욕과 계약했다. 뉴욕은 계약기간 2년 2,000만 달러에 그를 붙잡았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팀옵션으로 묶여 있어 이번 시즌 후 뉴욕이 앉히지 않을 경우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참고로 뉴욕은 마이크 댄토니 감독(휴스턴)이 지난 2011-2012 시즌 도중 물러난 이후 세 시즌을 채 버틴 감독이 없다. 그간 마이크 우드슨 전 감독, 데릭 피셔 전 감독, 제프 호너섹 전 감독, 피즈데일 전 감독까지 네 명이 거쳤으며, 이중 피셔 전 감독과 피즈데일 전 감독은 두 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시즌 도중 해고됐다.


한편, 뉴욕은 17승 38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현재 동부컨퍼런스 13위에 올라 있다. 그나마 애틀랜타 호크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어 13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는 17승에 그친 만큼,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 이번에 30승을 넘지 못하면, 3년 연속 30승 달성에 실패하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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