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붙잡은 휴스턴, 10일 계약 통한 임시 보강

NBA / 이재승 기자 / 2020-02-20 09:42:3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10일 계약을 통해 전력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이 10일 계약을 통해 제프 그린(포워드, 203cm, 106.6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난 후에 그린을 영입했다. 계약 당시 잔여 시즌 계약으로 여겨졌으나 정작 10일 계약인 것으로 확인됐다. 휴스턴은 10일 계약을 통해 그의 경기력이나 몸 상태를 확인해 본 후, 보장 계약을 안기겠다는 의도다.


휴스턴은 마감시한이 지난 후에 그린과 함께 드마레 캐럴을 데려왔다.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에 두 자리가 비었고, 방출된 선수들을 붙잡으면서 선수단을 다졌다. 그러나 그린과 캐럴 모두 이번 시즌 출전한 적이 많지 않은 만큼, 이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확인해 보면서 함께 할 계획이다. 그린은 지난 12월 25일(이하 한국시간)에 유타 재즈로부터 방출됐다.


또한, 휴스턴은 전력을 추가할 기회를 남겨두겠다는 심산이다. 아직 계약해지에 예상되는 선수들이 남아 있다. 그린이나 기존 선수들로 여의치 않다고 판단할 경우 이들을 정리하면서 시장에 나온 다른 선수를 붙잡을 수도 있다. 이에 섣불리 잔여 시즌 계약을 안긴 것이 아니라 10일 계약을 통해 여지를 남긴 것으로 이해된다.


그린은 이번 시즌 유타에서 30경기에 나서 경기당 18.4분을 소화하며 7.8점(.385 .327 .778) 2.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NBA에 진출한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나름 꾸준한 역할을 해왔으나, 이번 시즌 들어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탓인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로이스 오닐(유타)의 가세로 입지가 줄어든 점도 크게 작용했다.


그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후반기 시작부터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약 8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경기 감각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이 그린의 장점인 만큼, 휴스턴 프런트코트에서 보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그린이 10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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