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심해진 어빙, 무기한 결장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02-19 10:12:5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제 전력으로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5kg)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다고 전했다. 어빙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다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시즌 중에도 어깨 부상으로 상당 기간 자리를 비웠던 그는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다시금 결장하게 됐다.


어빙은 이번 시즌 전반기에 20경기 출장에 그쳤다. 어깨를 다치면서 26경기에 결장한 탓이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약 3주 이후에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결장은 길어졌다. 어빙이 빠지면서 브루클린도 전력구성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마침 캐리스 르버트까지 부상에 신음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부상 이후 잘 버티나 했지만, 연말연시에 7연패를 떠안아야 했다.


그는 1월 중순에야 돌아왔다. 그러나 2월 들어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쳤으며, 이로 인해 남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어깨에 이어 무릎까지 다치면서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어깨가 다시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됐다.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시작으로 우승 도전에 나서는 만큼, 어빙의 컨디션 회복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 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회복에 집중한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을 쏟아붓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어빙은 이번 시즌 경기당 32.9분을 소화하며 27.4점(.478 .394 .922) 5.2리바운드 6.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출장시간 대비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한 그는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시간이 많았고, 이로 인해 올스타에도 선정되지 못했다.


전반기 막판 경기력은 더욱 돋보였다. 앞서 언급한 워싱턴전을 제외한 이전 네 경기에서 그는 평균 34.5분을 뛰며 34.8점 4.8리바운드 5.3어시스트 1.3스틸을 올렸으며, 1일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54점을 퍼부었다. 3점슛만 9개를 시도해 7개를 적중시키는 등 고감도의 슛감을 뽐낸 그는 브루클린 이적 후 첫 50점+ 경기를 펼쳤다.


분명한 것은 어빙이 후반기 초중반부터 뛴다고 하더라도 50경기 이상 출장은 어렵게 됐다. 그는 NBA 진출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50경기 이상은 꾸준히 뛰어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50경기 이상 결장할 것이 유력하다. 한편, 브루클린은 25승 28패로 전반기를 마쳤으며, 현재 동부컨퍼런스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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