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테이텀과 니콜라 요키치, 이주의 선수 선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2-11 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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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포워드, 203cm, 94.3kg)과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센터, 208cm, 113.4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테이텀과 요키치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둘 다 나란히 올스타에 뽑힌 데 이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테이텀이 개인통산 첫 이주의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들어 보다 향상된 실력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보스턴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면서 이주의 선수상을 갖게 됐다. 보스턴은 지난주 열린 네 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 등 현재 7연승을 질주하고 있으며,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그 중심에 단연 테이텀이 있었다. 그는 지난주 경기당 36.6분을 소화하며 29.8점(.500 .538 .800) 7.5리바운드 3.8어시스트 1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3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확률 높은 성공률로 끌어내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 외 다른 기록들까지 고루 버무리면서 영향력을 뽐냈다.
단연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3점슛이다. 그는 지난주에만 무려 54%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시도개수가 적은 것도 아니었다. 도합 39개의 3점슛을 시도해 이중 절반 이상인 21개의 3점슛을 터트린 것. 최근 물오른 외곽슛 감각을 뽐내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만 평균 5.3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을 정도로 매서운 손맛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이 38.7%인 점을 고려하면, 더욱 고무적이다.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도 낮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도 시도개수 대비 엄청나게 많은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지난주 보스턴이 연승을 이어가는 데 가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7개의 3점슛을 뽑아냈다.
# 테이텀의 지난주 경기일지
04일 vs 호크 28점(.500 .556 1.000)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점슛 5개
06일 vs 매직 33점(.458 .455 .857)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08일 vs 호크 32점(.526 .583 .833)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3점슛 7개
10일 vs 썬더 26점(.526 .571 .500)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3점슛 4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요키치가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네 번이나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좀처럼 상복이 없었다. 뒤늦게나마 이주의 선수에 뽑히면서 2년 연속 올스타 선정을 자축했다. 지난 2월 첫 주에 이주의 선수가 된 이후 만 1년 만에 한 주간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가 됐다.
덴버는 어김없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초에 3연패를 당한 이후 아직 단 한 번의 연패도 없는 덴버는 지난주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전보를 알리면서 어김없이 선두권에 자리를 유지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타 재즈를 꺾으면서 연승을 이어간 포틀랜드는 피닉스까지 따돌리면서 현재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요키치는 지난주 평균 34.8분을 뛰며 27.3점(.567 .300 .846) 14.3리바운드 8.3어시스트 1.7스틸 2블록을 올렸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어김없이 제 몫을 해낸 그는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덴버의 간판답게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면서 코트를 수놓았고, 이는 곧 덴버의 연승으로 이어졌다.
백미는 지난 6일 열린 유타와의 원정경기였다. 포틀랜드전에서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그는 이날 무려 20-20과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엮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39분 46초 동안 코트를 누빈 그는 30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2월 들어 두 번째이자 이번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미 시즌 초에 20리바운드를 잡아낸 바 있지만, 더블더블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루디 고베어(유타)를 맞아 30점이라는 많은 득점을 뽑아내면서도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그리고 트리플더블보다 달성이 어렵다는 ‘20-20’을 시즌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에도 그는 두 번의 ‘20-20’을 추가한 바 있다.
포틀랜드전에서는 30분 남짓한 시간을 뛰는 데 그쳤지만, 어렵지 않게 ‘20-10’을 작성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어시스트 하나만 더했을 경우 트리플더블에 다가설 수 있었으나, 이날 점수 차가 많이 벌어졌던 만큼, 요키치는 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도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면, 요키치는 무려 세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 요키치의 지난주 경기일지
5일 vs 포틀랜드 29점(.647 .600 1.000)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3블록
6일 vs 유타재즈 30점(.583 .000 .500)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9일 vs 피 닉 스 23점(.474 .000 1.000) 9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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