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터커의 다음 시즌 계약 보장 전환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2-10 09: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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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실질적 주전 센터를 붙잡기로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P.J. 터커(포워드, 198cm, 111.1kg)의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연봉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터커의 다음 시즌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었으나, 휴스턴은 앞으로 골밑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를 당연히 앉히기로 했다.
터커는 지난 2017년 여름에 휴스턴에 둥지를 틀었다.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이 트레이드로 휴스턴에 안착하기로 하면서 터커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는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에 이적했다. 당시 시장가치로 보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도 있었으나 그는 폴과 같이 뛰는데 좀 더 무게를 뒀다.
이적 첫 시즌에는 주로 벤치에서 나섰나. 양 쪽 포워드 포지션을 고루 오갈 수 있는 그가 벤치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휴스턴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휴스턴은 시즌 중반에 그를 주전 파워포워드로 내세웠고, 이후부터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결장한 경기는 단 한 번도 없다.
휴스턴에서 지난 두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선 그는 네 시즌 연속 81경기 이상 뛰었으며, NBA로 돌아온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가장 적게 뛴 경기 수가 78경기일 정도로 누구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30대가 된 이후에도 출장 일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부상을 좀처럼 당하지 않는 등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았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휴스턴은 이제부터 휴스턴의 주전 센터 역할까지 도맡아야 한다. 휴스턴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린트 카펠라(애틀랜타)를 트레이드하면서 높이가 아닌 외곽 보강을 택했다. 이제 터커와 기존 선수들의 골밑 수비 부담이 커졌다.
터커는 이번 시즌 5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7.4점(.435 .360 .833) 7.1리바운드 1.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시즌에도 큰 이변이 없는 이상 82경기를 모두 뛸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만하면 당장 계약을 보장하는 것은 고사하고 연장계약이라도 안겨줘도 아깝지 않을 수준이다.
한편, 휴스턴은 마감시한을 앞두고 로버트 커빙턴을 데려왔다. 우선, 지출 부담을 줄인 휴스턴은 커빙턴을 데려오면서 외곽 전력을 살찌웠다. 이를 통해 좀 더 공격적이면서도 빠른 농구를 추구할 뜻을 내비쳤다. 카펠라와 함께 전력 외인 네네와 제럴드 그린까지 처분하면서 선수단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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