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린스와 터너, 트레이드 가능성 거론

NBA / 이재승 기자 / 2020-02-02 11:43:2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노선 정리에 나설 모양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존 칼린스(포워드, 206cm, 106.6kg), 인디애나가 마일스 터너(포워드-센터, 211cm, 113.4kg)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블럭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이며, 기존 선수들을 정리하면서 전력을 더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선, 애틀랜타는 칼린스를 보내면서 트레이 영 중심으로 팀을 꾸릴 계획이다. 이번 시즌 들어 영이 팀을 보다 확실하게 이끌고 있는데다 개인성적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다. 또한, 칼린스가 수비에서 한계가 적지 않은 만큼, 애틀랜타는 칼린스를 매개로 다른 유망주나 전력감을 더해 영 중심으로 팀을 공고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칼린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나서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19점(.549 .337 .813) 10.2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2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칼린스는 아직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는데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다. 재건에 관심이 있는 팀이라면 탐을 낼만하다. 수비가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수비력을 갖춘 센터와 함께 나서고 전술적 보정을 통해 일정 부분 메울 수만 있다면, 충분히 칼린스 트레이드에 흥미를 보이기 충분하다.


이어, 인디애나도 안쪽 교통정리에 나서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인디애나에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터너가 포진하고 있으나 둘의 공존이 쉽지 않다. 이에 인디애나는 사보니스를 안쪽 전력의 핵심으로 삼고자 함이다. 둘이 나설 때 조합이 온전치 않은데다 둘 모두 경기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터너를 보내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터너는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평균 28.9분 동안 12.1점(.446 .335 .743) 6리바운드 1.2리바운드 1.9블록을 올리고 있다. 꾸준히 주전 센터로 나섰지만,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내내 코트를 밟았으나, 인디애나가 전력에서 제외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인디애나는 지난 2018-2019 시즌에 앞서 터너에게 연장계약을 안겼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기에 인디애나는 계약기간 4년 7,200만 달러연장계약을 안기면서 터너를 붙잡았다. 이로 인해 트레이드는 쉽지 않다. 이번 시즌부터 2022-2023 시즌까지 연간 1,800만 달러를 받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는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애틀랜타와 인디애나가 트레이드할 뜻을 보이면서 서서히 다른 팀들도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느 팀들이 어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새롭게 다질지, 애틀랜타와 인디애나는 개편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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