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가넷 제치고 정규시즌 누적 득점 17위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31 0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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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8kg)가 누적 득점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포틀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125-112로 승리했다.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언 릴라드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36점을 퍼부었다. 동시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릴라드가 공격에서 중심을 잘 잡은 가운데 C.J. 맥컬럼이 2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 트레버 아리자가 21점 4리바운드 2스틸,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15점 10리바운드 5블록을 더했다.
이날 앤써니도 힘을 냈다. 앤써니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단 6점에 그쳤지만, 이날 가장 많은 13리바운드를 따냈으며, 5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이 이기는데 밑거름이 됐다. 슛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지만, 릴라드, 맥컬럼, 아리자가 공격을 이끌었기에 제공권 싸움에 보다 전념했다. 앤써니는 득점 실력 못지않은 탁월한 리바운더다.
경사는 또 있다. 앤써니는 이날 6점을 더하면서 정규시즌 누적 득점에서 케빈 가넷(26,071)을 밀어내고 17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까지 앤써니는 26,073점을 올리면서 가넷을 밀어냈다. 동시에 존 하블리첵(26,395), 폴 피어스(26,397)의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이번 시즌 중이면 하블리첵과 피어스까지 능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도 코트를 누빈다면, 14위인 팀 던컨(26,496)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으며, 27,000점 고지를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 NBA 역사상 정규시즌 누적 27,000점을 올린 이는 단 10명에 불과하며, 앤써니가 11번째로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상당히 높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앤써니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2.5분을 소화하며 15.8점(.429 .370 .833) 6.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에 휴스턴 로케츠에서 방출을 당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 포틀랜드에 둥지를 틀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계약당시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었지만, 끝내 보장계약을 따냈다.
이어 앤써니는 포틀랜드에서 더 뛰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계약 당시 1년 계약을 맺었기에 이번 시즌 후면 계약이 만료된다. 앤써니는 포틀랜드에서 누구보다 만족하고 있으며, 포틀랜드에서 은퇴하고 싶은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자신에게 기회를 준 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소속팀에 대한 애착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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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