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28일 댈러스전 개인 사유로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28 09:50:2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자리를 비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폴이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19-2020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폴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처럼 코비 브라이언트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침통해 있는 것으로 유추되며, 이로 인해 경기에 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7일 새벽에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 그와 동승 했던 그의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와 이들까지 모두 눈을 감았다. 브라이언트의 죽음으로 인해 NBA를 포함한 전미가 비통해하고 있다. 어빙은 충격의 여파로 소식을 접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으며, 폴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 것으로 이해된다.


폴은 브라이언트와 생전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브라이언트는 선수 시절에도 많은 이와 친분을 쌓았다. 지난 2011년에 트레이드로 폴이 LA 클리퍼스로 향하기 전에는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가 확정됐다. 그러나 당시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펠리컨스)의 구단주 대행을 맡고 있던 데이비드 스턴 커미셔너가 트레이드를 불허하면서 둘은 함께 뛰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폴과 브라이언트는 2008 올림픽, 2012 올림픽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힘을 보탰다. 대표팀으로 함께한 것 외에도 서부컨퍼런스 올스타로 함께한 시간이 많은 만큼, 현역 중 누구보다 브라이언트와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 막역한 사이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만큼, 누구보다 충격이 클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클리퍼스와의 홈경기를 뒤로 미루기로 했다. 두 구단은 브라이언트의 추모와 현재 분위기를 감안해 경기를 치르기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NBA 사무국이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아직 언제 경기가 열릴지 결정되진 않았다. LA에는 브라이언트의 추모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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