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댈러스, 로비 보내고 패튼 수혈 ... 지출 절감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25 11:45:4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윌리 컬리-스타인 트레이드 앞서 또 하나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아이제이아 로비(포워드, 203cm, 104.3kg)를 보내는 대신 'Big Muddy' 저스틴 패튼(센터, 211cm, 109.3kg)과 현금을 받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맵스 get 저스틴 패튼, 현금


썬더 get 아이제이아 로비


댈러스는 왜?


댈러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샐러리캡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로비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까지 계약이 보장되어 있다. 로비는 이번 시즌에 앞서 댈러스가 4년 계약을 통해 붙잡았다. 3년차에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며, 4년차에는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즉, 계약조건을 보면 다음 시즌까지만 보장되어 있다.


반면, 새로 데려온 패튼은 이번 시즌까지만 보장되어 있다. 로비에 비해 연봉이 약 12만 달러가 높긴 하지만 다음 시즌 이후부터는 계약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 이에 댈러스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혹, 이번에 데려온 컬리-스타인이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할 경우를 대비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댈러스가 패튼을 시즌 끝까지 데려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댈러스는 사치세선에서 자유롭다. 이에 패튼을 방출하고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과 계약할 여지도 없지 않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는 댈러스가 선수단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 보도했다. 즉, 실질적 2년 계약을 1년 계약으로 바꿔 방출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패튼은 이번 시즌 5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경기당 4.8분을 소화하며 1.8점(.400. .250 .---) 1리바운드를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 2017-2018 시즌에 데뷔한 그는 지난 두 시즌과 이번 시즌을 합쳐 도합 9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사실상 NBA에서 살아남기는 어려우며 선수단에 자리를 채우고 있더라도 출전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댈러스는 계약을 정리하기 수월한 패튼을 데려와 계약을 덜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왜?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력 외인 패튼을 보내고 로비를 수혈했다. 로비는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5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에 합류했고, 댈러스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댈러스는 2라운드 지명자인 그에게 이례적으로 계약기간 4년 67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로비는 아직 댈러스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주로 G-리그를 오가야 했으며, 댈러스의 프런트코트 전력을 감안할 때 출전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았다. 이에 오클라호마시티는 패튼을 통해 신인인 로비를 데려오면서 미래를 대비했다. 1차적으로 다음 시즌까지 간헐적으로 기용해 보면서 이후 그와 함께할 지를 정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미 지난 오프시즌부터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다. 아직 다닐로 갈리나리나 데니스 슈뢰더 등 주축들 트레이드에 나서진 않았지만, 소소한 거래를 통해 미래에 도움이 되는 포워드를 수혈했다. 패튼이 당장 한계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로비 영입을 통해 선수단 전력을 채우는데 중점을 둔 셈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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