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클리퍼스도 커빙턴 트레이드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23 11:20:5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할리우드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로버트 커빙턴(포워드, 201cm, 94.8kg)을 주시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도 커빙턴 트레이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커빙턴을 두고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케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흥미를 보이며,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까지 더해 우승을 노리는 팀들 대부분이 커빙턴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는 댈러스와 필라델피아에 비해 나름의 트레이드 카드를 확보하고 있다. 지명권 지출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레이커스는 카일 쿠즈마, 클리퍼스는 랜드리 쉐밋을 활용할 수 있다. 단, 레이커스가 쿠즈마를 트레이드할 수 있음을 내비친 가운데 클리퍼스가 쉐밋을 활용할지는 미지수다.


클리퍼스는 쉐밋을 지키면서 다른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모리스 하클리스나 패트릭 패터슨을 활용한다면 불가능하진 않다. 그러나 쉐밋이 포함되지 않을 시 미네소타가 커빙턴을 보내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클리퍼스도 패터슨까지 내보낸다면 골밑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커빙턴 영입전에 가세할 경우 미네소타가 큰 이익을 챙길 여건은 충분하다. 일찌감치 미네소타는 커빙턴을 대가로 많은 자산을 확보할 뜻을 공표한 바 있다. 휴스턴이 영입전에서 빠지기로 한 가운데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들어온다면, 영입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미네소타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커빙턴의 가치가 높은 이유는 안드레 이궈달라 영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이궈달라를 보내는 대신 1라운드 티켓을 받아내길 바라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궈달라를 노리는 팀들은 이미 오프시즌에 전력을 보강하느라 다수의 지명권을 소진했다. 즉, 이궈달라 트레이드가 교착 상태가 빠지면서 대권주자들이 커빙턴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미네소타가 어떤 팀의 조건을 승낙할지에 달려 있다. 이미 언급한 팀들은 모두 거래 조건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미네소타가 협상의 지렛대를 쥐면서 영입경쟁을 부추길 필요가 있다. 과연, 미네소타는 어느 팀으로 커빙턴을 트레이드할까. 또, 어느 팀이 그를 데려가며 전력을 끌어올릴까. 그에 대한 영입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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