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박지수-쏜튼-강아정 47점’ KB, 5연승 질주

WKBL / 이재승 기자 / 2020-01-20 20:54:04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승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연승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20일(월)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2-4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BNK에 끌려다녔다. 디마리스 단타스를 묶지 못했고,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강아정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KB스타즈가 앞서 나갔다. KB스타즈는 강아정, 박지수, 카일로 쏜튼까지 핵심 3인방이 경기를 주도해 나가면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경기를 했다.


KB에서는 박지수-쏜튼-강아정 47점을 합작했다. 박지수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중심을 잘 잡았고, 쏜튼은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강아정도 있었다. 강아정도 11점을 포함해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면서 위력을 떨쳤다.


BNK는 1쿼터를 앞서 나갔지만 이번에도 뒷심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 단타스가 홀로 점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어김없이 분전했지만 모자랐다. 단타스를 제외하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1쿼터_ 썸 16-13 스타즈


BNK가 단타스를 내세워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단타스는 홀로 팀의 첫 9점을 책임지면서 팀이 앞서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대 실책을 틈타 적극적인 속공 가담은 물론 자유투와 중거리슛을 고루 곁들였다. 3점슛까지 더하면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쿼터 중반 이후 동점을 허용했지만, 안혜지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주춤했다. 강아정의 득점과 쏜튼의 3점슛으로 흐름을 잡았지만, 단타스를 막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지역방어로 단타스의 공격을 묶고자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쿼터 중반에 작전시간을 요청한 KB스타즈는 이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오름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2쿼터_ 썸 30-37 스타즈


KB스타즈가 강아정을 내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강아정은 쿼터 초반에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내리 몰아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아정의 득점으로 KB는 2쿼터 처음이자 이날 두 번째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강아정은 김희정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하면서 역전을 팀이 분위기를 고취시키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위기도 있었다. 쿼터 초중반에 박지수가 쓰러진 것. 박지수가 빠지면서 KB가 자칫 분위기를 바꾸지 못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강아정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KB스타즈가 경기를 주도해 나갈 수 있었다. 이어 신인인 허예은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오름세를 자랑했다. 전반 막판에는 박지수가 6점을 보태면서 KB스타즈가 더 달아났다.


BNK는 이소희의 돌파와 노현지의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쿼터 초반에 강아정을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흐름을 내주면서 끌려 다녔다. 무엇보다 박지수가 빠져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BNK가 오히려 달아날 필요가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이소희와 구슬이 각각 4점씩 올렸다.


3쿼터_ 썸 40-49 스타즈


KB스타즈가 쏜튼의 파울트러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쏜튼이 6점을 올린 가운데 박지수와 강아정이 6점을 더했다. 쏜튼은 상대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매치업의 이점을 살려 골밑으로 잘 파고 들었다. 상대 공격을 잘 묶은 점도 주효했다. 단타스에게 적극적인 도움수비를 가했고, 패스가 다소 늦은 틈을 타 수비 로테이션을 통해 풀어 나갔다.


BNK에서는 단타스를 제외하고는 공격에서 한계를 보였다. 단타스가 골밑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박지수를 괴롭혔다. 공격에 실패하더라도 반칙을 얻어내면서 적극적으로 골밑을 두드렸다. 단타스가 홀로 8점을 책임지면서 어렵사리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외곽에서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아 점수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4쿼터_ 썸 45-64 스타즈


KB스타즈가 꾸준히 격차를 유지했다. 수비 도중 U파울을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쿼터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낸 것이 주효했다. 소강상태는 박지수가 깼다. 쿼터 첫 득점을 올린 그녀는 4쿼터 6분 9초를 남겨두고 귀중한 중거리슛을 더하면서 KB가 53-41로 달아났다.


BNK는 공격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쿼터 초반에 KB스타즈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은 틈을 잡지 못했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잘 봉쇄하면서 기회를 맞이하나 했지만 추가점을 좀처럼 더하지 못했다. 단타스 중심으로 풀어나가고자 했지만 모자랐다. 상대 도움 수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필요했지만, 좀처럼 공격을 연결하지 못했다.


BNK는 4쿼터 5분이 지나는 동안 단 1점을 더한 것이 전부였다. 단타스의 자유투 득점이 유일했다. 단타스가 부지런히 골밑을 두드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 4분 6초를 남겨두고 KB스타즈의 벤치 테크니컬파울이 나오면서 종료 23초 전까지 어렵사리 1점을 더한 것이 전부였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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