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커리, 3월 2일 워싱턴전 복귀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20 10:30:2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막판에 반가운 손님을 맞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드, 190cm, 83.9kg)가 오는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돌아올 예정이라 전했다. 아직 복귀 일정까지 약 6주의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하다고 언급하긴 이르지만, 빠르면 3월 초에는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커리는 2월 중 재검을 통해 복귀 일정을 조율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3월 초에 구체적인 날짜가 언급된 것을 보면, 회복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보이며, 재활 작업까지 순조로운 것으로 짐작된다. 궁극적으로 재검을 받아봐야만 확실하게 돌아올지가 정해지겠지만, 벌써부터 그가 뛸 가능성이 언급된 것만으로도 시즌 중 복귀는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


그는 지난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소유권을 잃은 공을 잡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 때 애런 베니스(피닉스)가 넘어지면서 커리의 손이 부러지고 말았다. 왼손 중수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최소 3개월 진단을 받았다.


커리가 3월 초에 돌아오게 된다면 만 5개월 만에 코트를 밟게 된다. 부상을 당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시즌을 치르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지만, 시즌 막판 돌아와 코트를 누비면서 경기 감각을 익히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커리는 오는 오프시즌에 열리는 올림픽 참가까지 노리고 있어 이번 복귀가 갖는 의미는 크다.


커리는 부상을 당한 피닉스전을 제외한 세 경기에서 평균 30.3분을 소화하며 24점(.436 .267 1.000) 5리바운드 6.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피닉스전에 슛감이 좋지 않아 주춤하면서 평균 기록이 다소 하락했지만, 어김없이 이름값을 해냈다. 다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도 커리의 복귀를 통해 디엔젤로 러셀과의 호흡을 1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이면 클레이 탐슨이 가세하는 만큼, 주축들이 좀 더 손발을 맞춰 가는 과정을 염두에 둘 것이 유력하다. 커리는 부상 전까지 러셀과 함께 했지만, 경기 수가 지나치게 적었다. 이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호흡을 맞출 틈이 없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10승 34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파이널에서 탐슨이 다쳤고, 이번 시즌 초반에 커리마저 빠지게 되면서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도중에는 러셀과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이전의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좀처럼 보이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