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피닉스, 갈리나리 트레이드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10 11:27:3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Gallo' 다닐로 갈리나리(포워드, 208cm, 105.7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 랩터스, 피닉스 선즈가 갈리나리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와 피닉스 외에도 보스턴도 갈리나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론토와 피닉스는 갈리나리가 가세할 경우 전력을 좀 더 향상시킬 수 있다. 토론토는 주전 파워포워드인 파스칼 시아캄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파우 가솔도 빠져 있어 전력 구성이 쉽지 않다. 갈리나리가 가세할 경우 상위권 경쟁에서 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 추후 시아캄이 돌아올 경우 좀 더 탄탄한 선수층을 유지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다만 오클라호마시티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라운드 티켓을 바라고 있다. 혹은 유망주를 내주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그러나 토론토에서 내줄 수 있는 유망주의 가치는 낮다. 현실적으로 토론토가 갈리나리 영입전에 뛰어들고자 한다면, 신인지명권 지출이 불가피하다.


이는 피닉스도 마찬가지다. 피닉스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다리오 사리치가 있지만, 파워포워드 자리를 좀 더 안정적으로 채우기에는 갈리나리만한 카드가 없다. 우브레의 경우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파워포워드를 오가고 있지만, 갈리나리가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할 경우 효용은 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가뜩이나 최근 프랭크 캐민스키의 부상으로 안쪽 전력 구성이 쉽지 않다. 디안드레 에이튼과 애런 베인스는 외곽 공격에 취약하다. 안쪽에서 좀 더 힘을 보태야 한다. 즉, 센터진 운영을 위해 베인스는 에이튼의 뒤를 받쳐야 한다. 이럴 경우 우브레와 사리치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


관건은 피닉스도 갈리나리 영입을 위해 선뜻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할 지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보호조건이 삽입된 지명권을 원한다면 거래조건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보호조건이 포함되더라도 반년 동안 활용하고자 그를 위해 지명권을 내줄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은 적지 않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도 다소 애매하다. 서부컨퍼런스 8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격차가 2.5경기에 불과해 플레이오프를 노리기 부족하지 않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피닉스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여지가 많다.


보스턴은 다수의 유망주와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보스턴에는 이미 준척급 포워드들이 즐비하다. 이미 고든 헤이워드,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까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갈리나리까지 가세할 경우 자칫 혼선이 더해질 수도 있다. 다른 계약을 정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거래에 나설 수도 있지만, 보스턴이 안게 되는 불확실성도 예단하기 쉽지 않다.


갈리나리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18점(.423 .392 .891) 5.6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평균 2.9개의 3점슛을 4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그의 기록을 평균 36분으로 환산할 경우 21.3점 6.6리바운드 2.6어시스트일 정도다. 지난 시즌에 이어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과연, 갈리나리는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드될까. 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어느 팀이 갈리나리 영입전에서 살아남을지, 오클라호마시티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지에 여러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여러 팀들이 달려들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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