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비상' 엠비드, 부상 ... 장기간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1-10 10: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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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시즌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
『ESPN』의 팀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큰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왼손 약지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은 완전 파열이 아니라 부분 파열로 보이며, 이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엠비드는 수술대에 오르며, 1~2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엠비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도중 손가락이 뒤틀린 장면이 확인됐으며, 경기 이후 검사 결과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대 부상인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6주 이상은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높으며, 최대 약 8주 동안 나설 수 없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수술 이후 재검 결과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시즌 중반에 상당 기간 결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엠비드가 빠지게 될 경우 필라델피아는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된다. 주전 센터로 영향력이 팀에서 어느 누구보다 큰 점을 감안하면 그의 이탈은 필라델피아의 시즌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경기당 31.1분을 소화하며 23.4점(.472 .322 .837) 12.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장시간을 비롯하여 각종 기록이 소폭 하락했지만, 출장시간 대비 어김없이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오프시즌에 알 호포드가 가세하면서 엠비드의 부담이 좀 더 줄어든 부분이 없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7-2018 시즌에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당시 3월 말에 다친 엠비드는 시즌 막판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빠졌을 8경기에서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첫 두 경기를 포함해 엠비드가 빠진 10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9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엠비드는 지난 2016-2017 시즌에 데뷔 해 그간 뛰는데 경기 수 제약을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도 그는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간헐적으로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필라델피아의 시즌 운영 계획이 크게 헝클어지게 됐다.
그의 결장으로 필라델피아는 당분간 알 호포드, 토바이어스 해리스, 벤 시먼스가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 구성 변화에 적지 않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엠비드의 이탈로 인해 기존 전력을 유지할지에 또 다른 관심이 몰려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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