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영과 칼-앤써니 타운스,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9-10-29 10:55:1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가드, 185cm, 81.6kg)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써니 타운스(센터, 211cm, 112.5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영과 타운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시즌 첫 이주의 선수를 품게 됐다. 영이 이끄는 애틀랜타와 타운스의 미네소타는 현재 단 1패도 당하지 않으면서 강세를 뽐내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영이 개인통산 두 번째이자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됐다. 첫 주에 이주의 선수가 되면서 2년차 징크스를 무용지물로 만든 그는 가공할만한 화력을 뽐내면서 첫 이주의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주의 선수에 뽑힌 바 있는 그는 이로써 2년 연속 이주의 선수상을 받게 되면서 입지를 다졌다.


영은 지난주 열린 두 경기에서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38.5점(.587 .550 .750) 7리바운드 9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무려 40점에 육박하는 평균 득점을 퍼부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가 모든 예상을 뒤엎고 시즌 초반부터 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평균 득점이 높은 그는 보다 확실하게 애틀랜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기에 아직 시즌 판도를 조망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영은 지난 두 경기에서 평균 5.5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무서운 손맛을 자랑하고 있다. 55%의 성공률 5개 이상의 3점슛을 적중시킨 결과. 두 경기 연속 38점 이상을 퍼붓는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면서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군다나 많은 득점을 올리는 와중에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두루 버무리면서 애틀랜타의 간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두 경기 연속 40점 가까운 득점을 올리면서도 내리 7리바운드 9어시스트 경기를 펼치면서 애틀랜타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가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영의 지난주 경기일지


25일 vs 디트로이트 38점(.524 .600 .833) 7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3점슛 6개


27일 vs 올랜도매직 39점(.640 .500 .500) 7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타운스가 개인통산 네 번째이자 시즌 첫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타운스는 NBA 진출 이후 꾸준히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가면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달랬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영과 마찬가지로 신인 때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타운스도 만만치 않은 뜨거움을 자랑하고 있다. 타운스는 지난주 세 경기에서 평균 33.7분을 뛰며 32점(.525 .517 .630) 13.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기록지를 풍성하게 채웠다. 평균 30점이 넘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리그 최고 센터답게 다수의 리바운드까지 따내면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번 시즌 들어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외곽슛이다. 타운스는 경기당 5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 지난 시즌까지 1.8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데뷔 때부터 긴 슛거리를 갖추고 있던 타운스가 외곽에서 정확한 슛을 자랑하면서 상대 수비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점슛만 무려 7개를 집어넣으면서 매서운 손맛을 뽐낸 그는 이어진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기록을 뽑아냈다.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 스틸, 블록을 세 개 이상씩 더한 것은 예고였다. 아쉽게 어시스트 두 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 작성을 놓쳤다. 현재 그는 세 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을 살피면서도 스틸과 블록까지 고루 곁들이면서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주에만 평균 11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미네소타의 골밑을 지킨 그는 스틸과 블록까지 더해 수비 지표에서 단연 돋보이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득점력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어 이번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 타운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24일 vs 네츠 36점(.500. 636 .875)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 3점슛 7개


26일 vs 샬럿 37점(.722 .571 .538)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2블록 3점슛 4개


27일 vs 히트 23점(.381 .364 .500)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 3점슛 4개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