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한 에이튼, 25경기 출장 정지

NBA / 이재승 기자 / 2019-10-26 10:07: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시즌 초반부터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6cm, 113.4kg)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NBA의 금지약물규정에 의거해 에이튼은 이번 약물 복용 적발로 인해 25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NBA 선수협회는 의도치 않은 섭취일 경우에 대비해 징계를 줄이는 중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튼이 섭취한 약물은 이뇨제로 알려졌다. 전립선에 문제가 있지 않은 경우 대개 섭취할 이유가 없는 약품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해당 사안이 아닐 경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이유로 약물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사무국은 어김없이 25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에이튼에게 부과했다.


에이튼은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경기당 30.7분을 소화하며 16.3점(.585 .000 .746) 10.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안정된 생산성을 자랑하면서 NBA에 잘 적응했다. 피닉스가 약체로 손꼽혔던 만큼, 첫 해부터 많은 출장시간을 확보하면서 일약 주전 센터 자리를 꿰찼다.


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어김없이 주전 센터로 나선 그는 33분 24초를 뛰며 18점 11리바운드 1스틸 4블록을 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에이튼은 약 33분을 뛰고도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피닉스의 29점차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첫 경기부터 지난 시즌 평균 기록을 웃돌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인해 본인은 물론 구단의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장 에이튼이 출장하지 못할 경우 골밑 전력 구성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에이튼이 결장으로 피닉스의 시즌 구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에이튼은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순위로 피닉스의 지명된 그는 버디 힐드(새크라멘토)와 같은 바하마 태생이다. 드래프트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그는 데빈 부커와 함께 피닉스 전력의 기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2년차를 맞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여겨졌지만, 징계로 당분간 나설 수 없게 됐다.


에이튼이 징계를 수용한 이후 돌아올 경우 12월 18일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올 수 있다. 25경기면 정규시즌 경기의 약 1/3로 징계 수위가 결코 적지 않다. 당분간 피닉스는 애런 베인스와 프랭크 캐민스키 그리고 칙 디알로로 센터진을 꾸려야 한다. 시즌 첫 경기를 잡았지만, 이후 전력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