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사보니스 트레이드도 고려 중

NBA / 이재승 기자 / 2019-10-20 10:43:0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까지 고려하고 있는 모양이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도만타스 사보니스(포워드, 211cm, 108.9kg)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 이미 협상을 벌인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애나는 연장계약을 두고 사보니스와 큰 이견 차를 보이는 있어 트레이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보니스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연장계약 규모를 두고 양 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조건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사보니스가 인디애나가 제시하는 금액보다 많은 것을 바랄 가능성이 높다. 해마다 발전해 온데다 아직 20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인디애나의 생각은 다르다. 인디애나는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서 말컴 브록던(4년 8,500만 달러), T.J. 맥커넬(2년 700만 달러)을 데려왔고, 트레이드를 통해 T.J. 워렌까지 품었다. 지난 오프시즌에 마일스 터너의 연장계약(4년 7,200만 달러)까지 더해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당장 사보니스에게 큰 계약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인디애나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후면 빅터 올래디포와의 거취 문제도 1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올래디포는 2020-2021 시즌에 계약이 끝나는 만큼, 인디애나가 추가적인 연장계약을 안길 수도 있다. 일단 이번 시즌 경기력이 부상 이전과 같다면, 충분히 붙잡으려 들 것으로 짐작된다.


인디애나도 샐러리캡이 꽉 들어차고 있어 선뜻 사보니스에게 연간 1,8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을 안기기 쉽지 않다. 사보니스가 성장은 하고 있지만, 연간 1,8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품을 만한지도 판단이 어렵다. 그러나 지난 시즌 경기력을 포함해 최근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인디애나로서도 사보니스를 붙잡을 필요가 있다.


사보니스는 지난 시즌에 74경기에 나서 경기당 24.8분을 소화하며 14.1점(.590 .529 .715) 9.3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장시간 대비 엄청난 생산성을 자랑한 그는 엄청난 효율을 자랑했다. 그의 기록을 36분으로 환산할 경우 평균 20.4점 13.5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바뀔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1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부름을 받은 그는 한 시즌 만에 트레이드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클리퍼스)를 데려오기 위해 올래디포와 사보니스를 보냈다. 지명권 출혈 없이 올스타 포워드인 조지를 데려왔고,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승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그 사이 인디애나는 올래디포를 중심으로 팀을 다졌다. 올래디포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자마자 올스타에 선정됐다. 사보니스도 어김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뽐냈다. 2년차인 지난 2017-2018 시즌에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그는 지난 시즌에는 한 층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향후 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


관건은 향후 인디애나의 선택이다. 지출이 이번에 비해 늘어났고 사보니스와의 계약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그를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여전히 사보니스를 붙잡을 여지는 있지만 샐러리캡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인디애나가 사보니스를 트레이드할지에 여러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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